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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와 조현병(정신분열증)

 

 영화 조커가 드디어 우리나라의 관객수로 520만 명(2019, 11, 9일 현재)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탔다.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5일만에 200만 명, 9일만에 300만 명, 14일만에 400만 명, 28일만에 500만 명으로 개봉 한 달이 채 안되 5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osen, 하수정, 2019, 11, 6).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폭발한 영화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베니스 제 76회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9억 달러(한화로 1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VOD로 안방에서 볼 수 있도록 영화사 워너브러드스 사로부터 (디지털 배급 대표 강명구)우리나라가 최초로 허락을 받은 것으로 보도 되었다(osen, 하수정, 2019,11.6).

 이 영화는 영화 포스트에 소개된 것처럼 상상 그 이상의 전율”(Peter Hammond Destine) 그리고 이 영화의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평론가들의 논평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영화는 온통 당신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영화 평론가, 이동진), “대담하고 가슴 아프고 아름답다”, “눈부시게 답답하다”(가이든 잡지), “미친 걸작”(코믹북 사), “길이 기억될 명작”(브라돈/코믹북 사), “코믹영화의 장르를 재창조”(엠파이어 잡지), “2019년의 최고의 영화”(포버스).

 이 영화는 조커의 재등장으로 유명세를 탔다. 1989년의 조커의 첫 등장은 잭 니콜슨이 분장으로 그리고 두 번째로 다크 나이트의 히저 레스(그는 약물 복용으로 사망) 그리고 세 번째로 호아킨 피닉스가 고담시의 아더 플렉으로 전편의 고담시를 바탕으로 했지만 전편들의 악당 조커와는 완전히 다른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들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을 때 호, 불호로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미친 쓰레기 같은 영화, 미친 정신이상자의 화풀이 영화로 또 다른 사람들은 연민과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한예지, 스포츠 투데이 기자), 조커의 눈으로 사회를 보는, 상상의 세계를 그린 영화, 환상과 상상의 구분이 없는 조커의 세계(영화 일기, 양화 읽어주는 남자),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인간의 선과 악을 볼 수 있는 영화(이너뉘, 2019, 10,3) 등으로 다채롭다. 이 영화의 보는 관점이 독자들 마다 다양하다는 것과 논평과 해석이 다양한 것이 바로 예술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닌가?  예술은 상징성이 생명이 아닌가!

 조커가 내 뱉은 경구들이 또한 화제가 된다. 그는 나는 존재감이 없었습니다(광기 이전),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존재감의 상승은 광기 이후).” “내 인생에서 단 1분도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코미디는 주관적인 것이다”(자신은 웃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 웃는다), “나의 죽음이 삶 보다 가치가 있기를”, “인생은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등등이 앞으로 필자가 전개시킬 작품의 분석 내용들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520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는 것은 이 영화를 보는 독자들이 그들 자신의 마음 속에서 무엇인가? 감동을 느낀다는 것이 아닌가! 즉 이 영화를 통해서 독자들은 그들 자신의 가슴 속에 와서 꽂히는 무엇인가?의 느낌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확실한 감()을 말로써 표현이 안 되지만 그러나 가슴에 꽂히는 무엇인가? 를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것인가? 는 독자들의 몫이다. 이제 이 영화를 보고 37년 동안 정신장애를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온 치료자(필자)의 눈으로 이 영화를 분석하고 해석해 보고자 한다.

 이 영화 조커는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의 내면의 세계를 카메라의 눈으로 보여주는 활동사진으로 꿈꾼 사람이 꿈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커의 내면 세계를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뒤엉켜서 독자들이 혼란스럽고 앞과 뒤의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된 조현병 환자의 세계를 독자는 보고 있는 것이다. 고로 꿈을 꾸는 것처럼 퍼즐이 맞지 않고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과 연기를 하는 배우는 조현병 환자의 내면 세계를 눈으로 보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된 것이다 라고 필자는 해석하고 싶다.

이제 조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필자는 처음에 이 영화에 관심이 없었다. 조커의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듣고 있었다. 베트맨 시리즈에서 나오는 우리들의 영웅인 베트맨이 악당 조커를 물리친다는 이야기여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조커의 전편 영화들은 보지 않았음). 그런데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한 손님(치료자는 환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치료사를 방문한 손님) 20대 후반의 청년 A군이 치료자에게 6년 동안 심리치료(A군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음)를 받고 있다. 그가 최근에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조커의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그는 조커가 어떻게 악당이 되었는가? 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로써 꼭 한번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나 치료자는 그의 말에 별로 관심 없었다. 악당과 영웅의 싸움의 영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최근에 치료실 안에서 대화의 초점이 영화로 옮아가게 된 이유가 있다. 그냥 아무런 이야기를 치료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주변 환경의 너무 사소한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해서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너지의 95%)에 자신이 정작 하는 일에 주의관심(단지 5%)이 분산되어져서 주의집중력이 파괴된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선택적 집중력에 결함). 건강한 사람은 외부 자극에 신경쓰기 보다(외부자극을 걸러내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에너지가 95% 이상 집중이 됨으로써 하는 일을 성취하거나 일을 완료해서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아닌가? 분석의 과정에서 A군은 자신이 스스로 건강한 사람들 보다 불안이 1만 배 이상(A군의 표현) 높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완벽하게 실수를 하지 않으면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주변 환경에 100% 예민하게 된 것이다. 실수나 혹은 잘못한 행동들이 자신의 마음 속에 걸림돌이 되어 그것이 불안을 들어올리는 원인이 된 것이었다(샤워장에서 옆 사람이 튕긴 물방울에 자신의 몸이 오염).

분석 치료 과정에서 A군이 스스로 알게 된 것은 A군이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 행동은 자율신경의 작동을 위반(글자 그대로 자율에 맡겨져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자아 의식을 하게 되면(오염의 두려움) 긴장하게 되고 그 결과 불안은 급증으로 최대가 된다는 것을 분석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다. A군은 자신이 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하는 행동(완벽하게 행동하면 불안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거꾸로 불안을 최고조로 들어올린다는 것을 분석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것을 막고 불안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A군이 치료실에서 치료자와 하는 대화에 95%의 주의집중을 하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즉 내면의 관찰자아 쪽으로 에너지를 돌리지 않고 외부의 이야기에 에너지를 돌리면서 내면의 관찰자아를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즉 A군이 영화의 이야기를 할 때 그의 관심이 이야기에 집중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에는 자아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1달 전에 A군이 우연히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그가 5년 전에 본 영화 올드 보이의 이야기를 하면서 세부적인 이야기 내용들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과정에서 치료자가 A군이 이야기를 하는데 신이 나서 그리고 즐겁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면서 A군에게 물어 보게 된 것이다. 손님은 이 영화 이야기를 거의 2시간 동안(치료자는 치료 회기를 반드시 2시간) 하면서 즐겁게 재미있다는 표정을 읽을 수 있는데 지금 우리가 하는 이야기에 몇 %의 주의관심이 집중되는지요?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50%가 집중이 된다고 했다. 지금까지 A군은 가장 많이 주의 집중이 된 것이 80% 정도였다. 대학에서 강의 시간, 혹은 초, , 고교 시절에 수업 시간은 단지 5%만 집중이 되었다는 것을 수 없이 다루었기 때문에 A군에게 영화 이야기는 그의 불안을 끌어내리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그 다음 주일의 치료 회기에서 조커의 영화를 보고 와서 치료자에게 조커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A군은 한마디로 조커 영화를 보고 나서 실망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왜 실망을 했는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A군은 영화를 보고 나서 앞과 뒤가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뒤흔들렸다, 즉 뒤숭숭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도 A군은 몇 가지 감동적인 장면과 조커가 하는 이야기에 인상 깊었던 것을 이야기를 했다. 조커가 심리상담사에게 하는 이야기에서 정신장애 인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정상적으로 보이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공감을 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명언이다라고 칭찬을 해주었다. A군은 조커가 상담 선생님에게 성의 있게 상담을 해주지 않고 근성으로 대충 그리고 무관심으로 상담을 해주는 것에 대한 항의를 하는 것을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나서 A군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 나갔다. 조커가 6살 때 뇌를 다쳐서 그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게 되는 병이 있는데 그 병이 틱 장애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A군의 이야기를 듣고 조커의 웃음병은 틱 장애가 확실한 것 같다고 동의를 했다. 치료자는 DSM-(미국 정신의학 학회에서 발간하는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분류 지침서)에는 틱 장애에 웃음틱 장애는 없지만 치료자는 틱 장애를 많이 다루었다 그리고 치료자가 틱 장애를 처음 본 것은 미국에서 유학 중에 치료자가 대학 2학년 때 도서관 앞에 나무 그늘에 쉬고 있을 때 키가 190정도의 큰 키에 미모의 매력적인 백인 여학생이 지나가면서 큰 소리로키익, 키이익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놀래서 그 여학생을 쳐다 보았을 때 그녀가 내가 틱 장애 때문에 나도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하기 바란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가는 것을 본 경험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녀는 그 이후에도 캠퍼스에서 여러 번 목격을 했는데 작은 소리가 아니고 너무 큰 소리로 주변의 100m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가 쳐다볼 정도고 큰 소리였던 틱 장애였다. 치료자의 이런 이야기에 A군은 자신이 TV에서 틱 장애를 가진 한 젊은이가 실제로 자신이 욕설이 튀어나오는 틱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이 말을 할 때 쌍욕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을 방송을 하면서 실제로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데 쌍욕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 스스로 틱 장애인 클럽을 조직해서 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를 하면서 TV에서 그 실제를 보여주었는데 그 이후에 그는 자살을 한 것으로 보도 되었다는 그 자신이 본 실화를 이야기를 해 주었다.

치료자는 치료의 과정에서 손님들이 가진 틱 장애들을 많이 다루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들이 틱 장애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다른 장애들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서 틱 장애가 노출이 된 것이었다.

20년 전에 치료자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서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 조현병을 앓으면서 약 9년 동안 두문불출한 명문대학 3학년 여학생 B양을 치료를 하게 되었다. 그녀의 치료 과정에서 그녀의 문제를 분석해 나가는 도중에 그녀의 증세의 첫 시발점이 대학에 합격 후에 입학식 직전에 선배들의 초청으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후에 학교 정문을 나서는데 한 종교 단체가 나누어주는 팜플렛에서 한 기독교 여성이 쓴 글에서 발목이 잡히게 된 것이었다. 그 글에서 그 기독교 여성은 내가 남자 친구와 사귀게 되었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남자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나는 하느님에게 깊은 정욕죄를 짓게 되었다는 글귀였다. B양은 그 글의 구절에 꽂히게 된 것이었다. “정욕이 무엇인가? 라는 것이 그녀의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게 되었다.

이것을 찾아보면서 B양은 그것이 남자 친구와 섹스관계를 가졌다는 뜻임을 알게 된 것이었다. 대학 입학식이 끝나고 대학 강의를 듣게 되면서 B양은 캠퍼스에서 만나는 남자 대학생들의 하복부 즉 성기에 눈이 가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입학식 후에 알게 된 그녀와 친한 친구 6명들과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 고립으로 생활을 했다. 그녀는 그녀의 내면의 비밀스런 고민을 친구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컴퍼스에서 마주치는 남학생들의 하복부 즉 성기에 눈이 가게 되면서 그녀는 스스로 내가 대학에 강의를 들으러 왔지 남자 성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혼자서 생각하게 된 것이었다. 그녀의 생각이 강박적으로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막아지지 않았다.

이것이 확대가 되어 xx 과목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 과목을 강의를 하는 30대 중반의 젊은 교수의 하복부 즉 페니스에 눈에 가게 되면서 그녀는 놀래서 그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 학기가 끝나면서 xx 과목은 F 학점을 받게 되었다. 그것이 문제의 촉진 요인이 되었다. 그녀는 명문 사범대학 영문과에 입학을 해서 영어 교사가 꿈이었다. 그러나 사범대학 영문과는 성적이 위태로웠기 때문에 사범대학이 아닌 문과대학 영문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는 문과대학 영문과에서 성적이 상위권인 약 15%의 학생들에게 특전으로 사범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자격을 준다는 것을 알고 문과대학 영문과에 입학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F학점이 한 과목이라고 있으면 사범대학 교육과정의 이수 추천 자격이 박탈 당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었다. 그녀는 한 학기가 지나고 나서 2학기 때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는 영어 교사의 꿈이 사라지게 된 것이었다. 분석과정에서 B양은 입학 후에 친구가 된 6명의 영문과 동료들이 같이 열심히 공부를 해서 사범대학의 교육과정의 이수를 하자고 약속을 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증세를 숨기기 위해서 그들과 관계를 단절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녀가 한과목만 F 학점을 받아도 교육과정의 이수자격이 박탈당한다는 것을 그 친구들로부터 그 정보를 얻었다면 xx 과목을 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이후의 분석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이후부터 B양의 대학생활은 엄청나게 힘들어지게 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만나는 남자 대학생들의 성기를 쳐다보는 강박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학교 생활이 지옥으로 변하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2학년을 겨우 끝내고 학교를 휴학을 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의 증세 즉 남자 성기가 눈에 보인다는 증세를 치료를 하려고 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생활정보지 즉 벼룩신문과 같은 정보지에서 어떤 개척교회의 목사님이 안수 기도로 병을 고친다는 말에 그 교회를 찾아가서 목사님에게 남자들의 성기가 눈에 보이는 병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고백을 했다. 그 목사님은 안수기도로써 고칠 수 있으니 교회에 나오게 했다. B양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비슷한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이 4-5명 정도가 모여 있었다고 했다. 그 목사님에게 안수기도를 약 1년 동안 받으면서 한번씩 그 목사님이 B양의 몸을 만진다는 것을 알고 불쾌해서 거부를 했다, 그러나 그 목사님은 음란 귀신이 그녀의 몸에 들어와 있으니 그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면서 B양의 몸을 만졌다. B양은 병을 고쳐준다는 말에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가면서 효과가 없게 되자 그 목사님은 B양은 인근에 있는 한 대형교회의 목사님에게 추천을 해 주었다.

B양은 그 교회를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하고 목사님을 만나고 싶다고 간청을 했다. 그러나 그 목사님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목사님의 사모님을 먼저 만나게 된 것이었다. 목사님 사모님이 B양을 만나서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B양은 섹스에 관계된 욕설이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오게 된 것이다 즉 욕설틱이 된 것이었다. 어떤 욕설이 튀어나오게 되었는지? 그대로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B양은 개좃, 개불알, 개년, 더러운 년---“등의 섹스에 관계된 욕설이 그녀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B양의 욕설들을 듣게 된 목사님 사모님은 B양에게 음란 귀신이 들었다고 목사님의 면담을 거부했다. 그 이후에 그녀는 9년 동안 두문불출하고 방안에서 갇히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3개월 동안 정신병원에서 입원 후에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약 2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녀의 병명은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하면서 그녀의 분석 치료가 시작되면서 위와 같은 분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었다.

B양은 중학교 시절에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인근에 있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친밀한 친한 친구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녀는 초, , 고등학교 시절에 반에서 반장과 전교 부회장을 한 머리가 좋은 공부를 잘 하는 여학생이었다. 분석 과정에서 친한 친구가 없었다는 치료자의 지적에 그녀는 동료들이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접근하는 친구들에게 만나서 남들 뒷담이나 하는 비건설적인 이야기에는 시간낭비이다. 그 시간에 영어 단어를 한 개 더 외울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친구관계를 스스로 피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의 욕설틱 장애는 섹스의 무지에서 온 것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그녀는 대학 2학년이 된 시점까지 자위행위라는 것을 몰랐다. 그녀는 사춘기를 통과하면서 섹스 욕구를 억압한 것이 신체적인 성장과정에서 섹스 욕구가 표면화 되면서 이것이 대학 1학년 입학식 오리엔테이션 후에 깊은 정욕죄 라는 단어에 연결되어 그녀의 내면에 억압된 섹스 욕구가 표면화 된 것으로 밝혀졌다.

B양은 한가지 특별한 이벤트로 고교 1학년 때 그녀의 생리통 때문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간 이야기를 하면서 그 학교가 설립된 이후에 생리통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간 사람이 그녀가 유일할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치료자에게 섹스에 관계되는 단어들 즉 생활 정보지의 글자에서 보지라는 단어, 잠을 자지 않는다 에서 자지(남자성기의 사투리)” 등등의 섹스 단어들이 머리에 강박적으로 떠 올라서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그녀의 핵심 문제가 섹스 욕구의 억압과 거부에서 그리고 욕설들을 해서는 안 된다는 종교적인 가르침 때문에 억압된 욕설들(욕설들이 대부분이 섹스 용어들과 관계 되어 있다). 섹스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위행위는 건강한 섹스 욕구의 컨트롤이라는 것과 욕설 그 자체는 나쁜 말이지만 욕설을 억압하게 되면 뉴톤의 물리학에서 제 3의 법칙인 작용 대 반작용의 법칙에서 보듯이 정신분석학에서 뉴톤의 제 3의 법칙인 작용 반작용을 수용해서 정신분석학적인 전문용어가 된 반대행동형성을 이야기를 하면서 공에 바람을 넣어서 눌리게 되면 눌릴수록 더 많이 튀어 오른다는 원리에서 보듯이 억압을 하면 더욱더 튀어 올라서 감당할 수 없다는 원리로써 섹스에 대한 생리학적인 그리고 심리학적인 원리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B양이 그녀의 섹스 욕구를 받아드리면서 B양의 욕설틱은 사라지게 되었다.

틱장애에 대한 최근의 사례는 2018, 6월에 27세의 대학 4학년 학생 C군으로 그의 어머니의 이첩으로 치료자에게 6개월 동안 분석치료를 받게 되었다. 7년 전에 치료자가 그의 중 2학년인 여동생의 망상장애를 약물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한 것 때문에 C군의 어머니가 딸의 오빠인 C군의 치료를 부탁한 것이었다. C군은 어느 날 치료 회기 시간에 그의 틱 장애를 털어 놓았다. 그가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에서 과외를 하고 있는데 다른 학교의 여학생들이 뒤에 앉아 그의 뒤담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그가 인상을 쓸 때 그의 왼쪽 귀가 꺼덕거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후에 그가 입술 근육과 안면 근육을 움직이면 양쪽 귀가 꺼덕거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한번 해보라고 했을 때 그는 입술과 안면 근육으로 왼쪽 귀가 꺼덕꺼덕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의 틱 장애는 강박적이 아니어서 증세가 되지는 않았다. 틱 장애는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장애로 강박증적인 것이 특징이다. 위의 틱 장애 이외에도 눈 깜박이, 코털 뽑기, 수염 뽑기, 머리카락 뽑기(원형탈모)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틱 장애들은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것이어서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정신분석에서 틱 장애는 뇌의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 심리치료로써 해결되어진다는 점에서 자아가 순간적인 껄끄러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아를 달래는 행동으로 보고 있다.

다시 A군의 조커 이야기로 되돌아 가보자. A군은 조커가 웃는병 때문에 명함을 만들어서 그 명함 속에서 자신의 웃음병이 6살 때 뇌를 다쳐서 뇌의 질병으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이니 이해해 달라고 명함을 찍어서 가지고 다니는데 그가 웃음을 참지 못할 때 그 명함을 상대방에게 건네주는데 정작 상대방은 그래서 내가 어쩌라고라고 비아냥거리는 수모, 멸시, 조롱을 받게 된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치료자가 평소에 자신의 단점, 약점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인관계의 기초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를 했다.

치료사 선생님은 치료실 안에서 이론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먼저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에게 감추는 것이 감소되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가 좋아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치료사 선생님은 이론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정반대라고 강력하게 반발을 했다. 예를 들어서 조커가 자신의 약점을 명함으로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주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거부한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은 우리 약점을 노출시키면 상대방이 내 단점을 알게 되면서 나를 무시하고 나를 좋지 않는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절대로 상대방에게 내 약점을 노출하지 말라고 하는 일반인들의 상식에 선생님의 가르침을 위배되지 않습니까? 라고 항의를 했다. 그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저항이라고 부른다. 치료자는 A군의 말을 시인하면서 그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라고 수용을 했다. 그렇다면 조커가 정신장애자들이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정상적으로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말을 한 것을 지적을 했다. 자신이 비정상인 행동을 감추려고 하고 그리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보여주려고 하는 그 노력이 그를 긴장시키고 경직을 초래한다는 말이 아닌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A군이 역시 시인을 했다.

치료자는 내 단점을 먼저 밝히고 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상대방에게 노출시킬 때 어떤 이점이 있는가?를 우리가 배운 것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A군은 내가 잘 보이려고 하는 노력은 내 약점을 막기 위한 방어 즉 내 자아를 보호하기 위함인데 그렇게 되면 긴장하게 되고 긴장이 불안을 들어올려서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내가 내 약점을 먼저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나는 내 약점을 방어하기 위한 긴장이 줄어지게 되고 감출 것이 없어지게 되면 편안해지기 때문에 에너지를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라고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내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 모욕, 멸시, 조롱 때문에 사람들은 감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고로 이 수치심을 먼저 다루고 나서 그 수치심의 방어막이 제거되면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노출시키기가 쉬워진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었다. 다시 조커의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자. 치료자는 A군의 이야기에서 조커가 명함을 찍어서 그의 웃음병에 대한 노출을 한 것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을 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단순히 명함을 건네주면서 내가 6살 때 뇌를 다쳐서 웃음병이 있다고 간단하게 말을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 말에 A군은 과거의 치료 회기의 기억을 회상을 해서 상대방에게 나의 그 약점에 대한 이야기를 소상하게 이해를 시키고 인식을 시켜야 상대가 내 약점을 인정하고 수긍하게 되는 것이다 라는 것을 기억을 했다. 조커는 이 부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간단하게 내가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명함을 찍어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어쩌란 말인가?”라고 상대방으로부터 그러한 대답하게 된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A군과 치료 회기가 끝난 후에 치료자는 월요일 날에 서울로 상경을 했다(치료자는 토. 일요일에는 부산에서 월- 금요일까지는 서울에서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월요일 날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21세의 조현병 환자인 D군과 치료 회기에서 다시 영화 조커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D군이 지난 일요일에 아버지와 함께 조커 영화를 보았다고 했다. 치료자는 D군과 아버지가 함께 영화를 보았다는 말에 왜 어머니와 함께 온 가족이 같이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았느냐? 라는 말에 D군은 어머니는 폭력적인 살인 영화를 싫어해서 빠졌다고 했다.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아버지와 D군이 나눈 대화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아버지와 상호작용의 분석이 목적) D군은 아버지는 그 영화를 보고 나서쓰레기 같은 싸구려영화이다. 폭력을 미화한 영화이다.”라는 말로 일축해버렸다고 했다. 그것이 대화의 전부인가? 라고 물었을 때 아버지의 그러한 이야기에 더 할 이야기가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D군과 아버지의 대화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2시간의 영화를 보고 나서 아버지와 아들이 나눈 이야기는 그것이 전부였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는 아들 D군에게 아들의 느낌과 생각과 상상과 감정을 이야기를 해보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D군이 조현병이 된 원인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아버지와 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D군은 치료자에게 6개월의 치료가 끝나고 두 번째 6개월의 재계약으로 약 67 시간의 치료 회기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D군은 아버지는 50대 중반의 고급 공무원으로 아버지는 늘 D군에게 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삶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등등으로 지시, 명령, 강압적인 대화이고 한번도 D군의 의사, 생각, 느낌과 상상을 이야기를 하라고 하고 들어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이미 앞의 치료 회기에서 털어 놓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한 개의 상처 이벤트로써 D군이 대학에 입학 후에 대학생이 된 D군이 어느 날 아버지에게 아버지, 남자 대(vs) 남자로써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는 아무런 말도 없이 순간적으로 D군의 뺨을 갈기면서 네가 아버지에게 대하는 그 태도가 무엇인가?”라고 노발대발해서 너 같은 불효 자식은 필요 없다,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라고 해서 D군이 몇 가지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다시 내가 화가 나서 나가라고 했는데 네놈이 짐을 싸서 나가느냐?”라고 호통을 치면서 다시 들어 오라고 해서 D군은 말이 없이 울면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이미 앞의 치료 회기에서 등장을 했었다. D군은 이 이벤트 이야기를 치료 회기 시간에 하면서 아버지는 모순적이라고 먼저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D군의 모순적인 아버지의 대화의 내용이 바로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구원들과 대화 분석에서 심리치료에서 전문 용어로 사용하는 이중구속(double bind)의 소통 방식이라는 것을 설명해주었다.

대학생이 된 아들과 아버지는 서로 격이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아버지는 자식과 20년 이상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들을 허용하지 않고 아버지의 생각에 일치되지 않으면 자식과의 갈등적인 생각들을 수용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닌가? (조현병 환자의 대화 스타일인 이중구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음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세요).

치료자는 D군에게 D군 자신이 조커 병화를 보고 느낀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D군은 좋은 감명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조커가 계단을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에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올라갈 때는 힘들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발걸음이었고 내려 올 때는 즐거운, 노래를 하면서 춤을 추는 발걸음으로 추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조커가 악인이 되기 이전에(광기 이전) 웃음병이 심했는데 악인이 되고 난 이후에는 웃음병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자는 D군에게 그 영화가 정신이상자 즉 조현병을 다룬 것 같은데 손님(환자라는 말 대신에)은 바로 조현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영화에 거부감 혹은 두려움을 가지지는 않는지요?”라고 물어 보았을 때 C군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조커 이야기가 위의 A군에 이어서 두 번째로 나오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A군과 D군이 치료 회기 시간에 조커 이야기를 하게 됨으로써 호기심이 발동해서 조커영화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조커의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는 치료자가 2년 전에 그의 주연 영화인 너는 여기에 없었다라는 영화에서 한번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메레이 쇼의 사회자인 로버트 드니로는 영화 디어 헌터에서 그의 주연 작품을 보고 나서 여러 작품에서 그를 잘 알게 된 배우였다. 치료자는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영화를 만든 영국인 여성 감독인 린 렌지 감독이 그녀가 정신분석적인 관점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첫 번째 감독 작품으로 2011년에 만든 캐빈에 대하여라는 작품은 어린시절에 냉장고처럼 차가운 엄마로부터 학대, 처벌과 박탈을 당한 주인공이 청년이 되면서 연쇄살인범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써 논평이 된 것을 보고 그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그 영화는 종영된 지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대신이 너는 여기에 없었다 라는 영화는 2017년에 제작되어 우리나라에 2018, 10, 4일에 개봉된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호아킨이 주연남우상을 받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영화 평론가들의 논평에서 인간의 내면 심리를 다룬 영화라는 것을 알고 이 영화를 보려고 수소문을 해 보았을 때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를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종영되었는데 유일하게 압구정동 아트 홀 예술영화 관에서 상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2018 10 30일 오후 4시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관에는 치료자와 또 한 사람으로 단 2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우리나라에서 예술적인 영화를 위해서 2사람의 관객을 위해서도 상영하는 것에 감사한다). 치료자는 심리적인 영화, 정신장애를 다룬 영화는 빠짐없이 보고 그리고 그들의 영화 속에 주인공들의 심리분석 홈페이지(30개의 영화의 주인공의 분석)를 운영하고 있으니 호아킨의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분석한 홈페이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들어가 보길 바란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영화는 자유연상의 기법으로 주인공의 어린시절인 4-6세 정도의 나이에서 술주정뱅이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잦은 부부싸움에서 아버지로부터 폭력으로 고통을 받았던 어머니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보호해주지 못한 소년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게 된다. 그가 납치된 한 소녀의 수사 의뢰를 받고 범죄인들을 소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써 주인공의 내면심리적 상처와  현재의 범죄 소탕에서 갈등을 소상하게 그린 영화였다. 그 영화의 포스트에서 평론가의 글귀는 유년기와 전쟁 트라 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죽어도 아쉬울 것이 없는 살아있는 유령 같은 인생에, 조용히 나를 깨우는 목소리 ! 일어나’---“, 이 영화가 인간의 내면의 심리를 다룬 다른 것을 알고 달려간 것이었다. “죠 일어나라는 환청은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목소리로써 따라다니는 강박증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이제 조커의 영화의 분석으로 돌아가보자. 치료자는 정신분석 심리치료사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고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조커(본명인 아더 플렉스(호아킨))가 삶의 과정에서 겪는 경험들을 상상과 현실이 혼합되어진 부분들을 독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또 다른 부분이 상상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현실적 사실의 이벤트를 이벤트1, 2, 3 등으로 그리고 상상의 내용들은 상상 1, 2, 3으로 그리고 분석의 과정을 분석 1, 2, 3으로 구분해서 설명해 나가기로 한다.

이벤트 1: 아더가 광고피켓을 들고 공연광고 회사의 직원으로 일을 하러 가고 있다. 그런데 도중에 청소년들이 4명 혹은 5명이 그의 광고 피켓판을 빼앗아 도망을 가는 것을 추격해서 죽기살기로 추적한다. 그 광고피켓에는 “everything (음악표시) go on!!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구글 번역기에 넣어보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된다. 그는 이벤트 회사의 광고 치어리더로써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아더(조커)는 그런대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통 일반인들처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광고피켓을 빼앗겼기 때문에 그것이 밥줄인 아더는 필사적으로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추격하다가 그 젊은이들의 공격으로 피켓이 파괴되고 죽도록 얻어맞게 된다. 폭력으로 그 광고 대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것과 망가진 피켓의 비용을 봉급에서 변상을 하고 그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여기에서 조현병의 발병 단계인 제 2차적 단계인 촉진과정에 들어가게 된다(조현병의 발병 과정의 4단계 과정은 다음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세요).

이벤트 2: 아더는 간간히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하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이미 그는 조현병 환자로써 약물을 7알씩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 두 번째 상담에서 밝혀지게 된다. 치료자(필자)는 위의 A(내담자)의 이야기에서 조커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을 때 그 상담사 선생님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고 정성껏 심리상담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평을 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영화에서 그 상담사 선생님에게 주의관심을 집중했다. 그녀는 40대 중반의 흑인 여성으로 그녀의 가슴에 단 명찰에서 영어로 표시 된 건강 사회복지국의 사회복지사의 직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임상 사회복지사로 약물을 처방해주고 간단하게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심리상담을 해주는 사람으로 1시간 혹은 2시간씩 분석 상담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는 두 번째로 심리 상담사와 대면에서 약물이 부족하니 더 많이 처방을 요구할 때 그 사회복지사 직원이 이미 7알씩 복용하고 있는데 더욱 더 증액을 하라고 하느냐? 라고 말을 하면서 그녀는 복지국의 예산 삭감으로 오늘부터 일자리를 잃게 되었느니 오늘 이 상담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아더(조커)가 듣게 된다. 아더는 놀래면서 그렇다면 내 약물을 어디에서 처방 받습니까? 라고 질문을 했지만 그 사회복사사 직원은 대답이 없었다.

여기에서 아더는 지금까지 약물 복용을 해 온 것이 중단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아더는 조현병이 재발하게 된다. 조현병 환자들이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반드시 재발하게 된다는 것을 필자는 조현병에 대한 블로그 글에서 이미 수 없이 밝혔다. 이것이 바로 조현병에 약물 치료는 그 약물들이 치료제가 아니라 증세들을 억제하는 컨트롤 약물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아더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위의 A군과 D군은 주인공 아더의 나이를 30대 후반 그리고 40대 초반으로 보았지만 치료자는 50대 초반으로 본 것이 차이가 난다, 치료자가 호아킨의 실제 나이를 인터넷세서 체크한 결과 45세였다)으로 이미 그 이전에 약물을 복용해서 증세를 억제해서 충동과 갈등과 분노를 억압해 놓았기 때문에 증세가 미약해서 사회생활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아더는 이미 조현병 환자로써 이미 병들이 있었다는 증거가 아닌가? 이것을 조현병의 등장 과정에서 병들기 이전의 과정(조현병 제 1 단계 과정)으로 아더는 이미 정상의 단계를 벗어나서 병든 상황에 빠져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이벤트 3: 아더의 어머니 페니는 70대 후반 혹은 80대 초반의 노인으로 시간이 있으면 편지를 쓴다. 그녀는 과거에 그녀가 가정부로 있던 대기업의 총수인 토마스 웨인에게 도와달라고 편지를 썼다. 페니는 그 남자가 좋은 착한 사람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페니와 아들 아더를 틀림없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벌써 3번째 편지를 써서 아들 아더가 우체통에 넣었는데 이번에 또 4번째 편지를 써서 아더에게 주면서 우체통에 넣으라고 했을 때 아더는 세 번이나 편지를 보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관심이 없다는 말인데 왜 어머니는 그 사람에게 의존해서 매달리는가? 라고 항의를 했지만 어머니는 그 사람은 착한 사람으로 좋은 사람이니 틀림없이 도와줄 것이라고 철석 같이 믿고 있었다. 할 수 없이 그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려고 하다가 궁금해서 아더가 그 편지를 뜯어보게 되고 아더는 깜짝 놀라게 된다. 그가 대재벌인 토마스 웨인의 숨겨진 아들임을 알게 된다. 웨인과 같은 유명인이 가정부인 어머니를 임신 시키고 그들을 지금까지 약 40년 동안 숨기고 버림받게 한 것에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그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그의 대저택으로 찾아가게 된다.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철망 울타리를 기웃거리면서 우연히 그의 아들로 보이는 4세 혹은 5세의 소년을 발견하게 된다.

이벤트 4: 철망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아더는 그 소년에게 피에로 복장으로 그를 웃기는 코미디와 마술을 사용해서 그의 주의관심을 끌면서 그가 토마스 웨인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그에게 손으로 마술을 하면서 꽃송이를 그에게 선물을 할 때 그 때 그 소년의 경호원이 아더에게 더 이상 수작부리지 말고 꺼지라라고 호통을 쳤다. 아더는 나는 착한 사람 입니다.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좋은 사람입니다 라고 경호원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오래 전에 이 집에 가정부로 있었던 자신의 엄마를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이 집 주인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 경호원은 그의 어머니, 페니가 이 집에서 가정부로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입양아를 데리고 와서 그 사장의 아들이라고 소동을 일으키고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더를 이상한 돌 아이 취급을 하면서 쫓아내버렸다. 아더는 분노했다.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임신시키고 돈으로 매수를 해서 어머니를 정신병자로 몰아서 쫓아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이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40년 혹은 50년 동안 살아온 자신의 삶과 어머니의 비참한 모습에서 분노하게 되었다.

이벤트 5: 아더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청년이었다. 그가 존경하는 메레이 쇼의 사회자인 유명인 메레이를 존경했다. 그의 쇼에 참가해서 그가 발언권을 얻어서 자신을 소개하라는 말에 나는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 같이 살아온 사람으로 어머니는 내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늘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할 때 (유아기의 어린이처럼 순진한 대화 스타일)으로 킥킥거리는 비웃음을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라는 말에서 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원했던 것은 어린시절부터 코미디언이 되기를 원하는 남자라고 소개를 해서 효자로 인정받고 박수를 받았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코미디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많은 연습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우스운데 다른 사람이 웃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 말에 메레이는 웃기는 능력이 있어야 웃기는 것이 아닌가? 라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서 아더는 그에게 무시를 당하게 된다.

여기에서 아더의 심리적면을 들어다 보자. 아더는 스스로 웃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코미디를 잘 하고 있는지?를 그 스스로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열심히 코미디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은 웃음이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웃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찰자아가 자신을 코미디를 잘 하고 있는가? 를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자율신경조직의 원칙에 위배되고 있는 것이다. 자율신경조직은 글자 그대로 자율적일 때 스스로 작동을 하게 된다. 스스로 관찰 자아가 관찰을 하게 되면 긴장하게 되고 불안이 가중되면서 자율적인 작동을 간섭하게 되기 때문에 구두어와 표정어의 불일치가 생산되어져서 자신은 웃고 있는데 정작 자신의 얼굴 표정이 경직되어져서 부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에 코미디를 듣고 보는 관중들은 아더의 코미디을 들으면서 그의 얼굴 표정을 같이 보기 때문에 경직된 얼굴과 부자연스러운 얼굴 표정에서 그가 말을 하는 유머와 일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더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을 요약하면 아더가 코미디를 할 때 말을 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자신의 자아 관찰에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고로 구두어(코미디)와 표정어(얼굴 표정)가 일치 되어 자연스럽게 편안한 얼굴 표정과 유머가 일치되어진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아더가 나중에 살인을 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올라가면서 자신은 웃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웃음보를 터뜨린다는 것에서 증명이 된 것이다.

이벤트 6: 아더는 치어리더의 일자리는 잃었지만 그러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서 어린이 중환자들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코미디를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호응과 좋은 반응으로 그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그는 스스로 나는 어린이들 중환자실에서 그들을 즐겁게 하고 그들을 웃기는 직업이 나에게 알맞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한 것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그의 친구가 억지로 떠 맡기게 된 권총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의 친구가 실제 권총을 주면서 이 권총으로 자신의 보호하라고 한 것에 마지 못해서 권총을 받게 된다. 그는 이미 청년들에게 폭력을 심하게 당한 폭력의 경험 때문에 할 수 없이 그 권총을 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다가 공연 중에 그 권총이 무대 위에 떨어지게 된다. 이 때 아더는 재치 있게 이 권총은 모의권총으로 일부러 공연 중에 이것을 떨어뜨림으로써 공연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품이라고 둘러대면서 무대 위에서 위기를 넘기게 된다. 그러나 권총을 준 그 친구가 실제 권총이라는 것과 아더가 달라고 요청을 해서 가져간 것이라고 하는 거짓말 때문에 아더는 또 다시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것이 두 번째 조현병의 촉진 과정이 된다. 그는 이제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실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벤트 7: 아더는 자신의 친 아버지에 대해서 점점 궁금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를 만나려고 하지만 만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기회를 기다리다가 웨인씨가 한 공연장에서 쇼를 보기 위해서 부부 동반으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그 공연장에 입장을 해서 그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을 찾아 보았다. 토마스 웨인 부부는 함께 특별석에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었다. 이것을 지켜보다가 그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소변을 보는 체 하고 그를 만나게 된다. 그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토마스 웨인씨가 아닌가? 라고 물어보았을 때 그가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말자 오래 전에 가정부를 했던 페니를 기억하는지를 물어보았다. 그가 페니의 아들이고 페니가 그의 어머니로써 자신이 웨인씨의 친 아들임을 소개를 하면서 아버지로써 나를 안아달라고 애걸복걸을 했을 때 웨인씨는 그녀는 가정부로 있으면서 4살 난 입양아를 자신의 아들로 둔갑시켜서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던 정신이상자로써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 라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숨겨진 당신의 아들이니 아버지로 부르게 해 주세요라고 했을 때 웨인씨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당하고 무차별로 폭력을 당하게 된다. 웨인씨는 그를 짓밟고 나서 떠나버렸다. 아더는 분노하게 된다. 친 아버지가 자신을 그리고 어머니를 정신이상자로 돌 아이로 취급하고 인간 취급을 해주지 않고 자신의 아들이라고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 노여움, 적대감정이 치솟아 올랐다.

이벤트 8: 아더는 궁금증이 증가하게 되었다. 토마스 웨인의 집 철장 울타리 밖에서 그 집의 5세된 아들을 만났을 때 그 경호원이 한 말과 토마스 웨인이 한 말이 일치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어머니가 입원을 했다고 했던 그 병원을 방문에서 어머니의 진료 기록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 문서 담당자에게 어머니의 이름을 이야기를 하고 어머니의 병원 기록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그 직원에게 애걸복걸하게 된다. 그 문서 담당 직원은 두툼한 어머니의 병원 기록들을 잠깐 훑어 보더니 이 기록 문서는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대출해서 보여줄 수 없다고 잘라서 말을 하면서 거부하자 아더가 그것을 강제로 빼앗아서 도망을 갔다.

 그 문서를 읽어본 결과 아더는 4살 때 입양이 되었다는 것과 그리고 어머니가 그를 학대해서 라지에터(온수 보일러)에 그를 묶어 놓고, 4일 동안 매질하고 밥을 주지 않고 굶겼다는 것과 그것 때문에 그녀가 체포되어 수감되었다는 것과 이후에 어머니에게 아동 학대에 대한 금지를 서약하고 어머니에게 되돌려 주었다는 기록을 보게 되었다, 더욱 더 그의 어머니가 망상증 환자로써 입양아인 자신을 토마스 웨인의 친 아들로 주장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더는 40년 만에 드디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소상하게 그리고 자신의 과거의 어린시절의 비밀(아더는 4살 때의 어린시절의 기억이 없다, 단지 그의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있다, 상처의 기억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억압되는 것이 보통)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 일부 독자들은 돈 많은 거부인 토마스 웨인이 가정부인 페니를 강간해서 임신시키고 그녀의 아들인 아더를 입양아라고 뒤집어 씌우고 그리고 어머니의 입원 병원에서 그 정신과 의사를 거금으로 매수를 해서 정신과 의사가 어머니를 정신병환자로 낙인을 찍고 내몰아서 쫓아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에 그렇게 유추를 한다면, 아더가 어머니의 그 진료 기록을 읽고 나서 어머니가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썼다고 생각했다면 왜 이후에 엄마를 살해하게 되는가?를 연결시켜보면 아더는 어머니의 정신이상을 인정하고 그리고 그가 어린시절에 학대를 받았다는 사진과 기록들과 어머니를 진단하고 치료를 해준 그 정신과의사의 진술 기록을 사실로 인정했다는 증거가 아닌가? 어머니의 누명을 밝히고 억울하다고 웨인씨에게 찾아가서 증거로 사실을 밝히는 행동을 하지 않고 어머니를 살해한 것이 자신을 학대하고 어린시절을 박탈한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어머니의 살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 아닌가?

이벤트 9: 아더는 50대 초반(40대 초반으로 본다고 해도)의 나이에 친구가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가 유일하게 흑인 여성인 소피가 등장하는데 길거리에서 처음에 그녀를 본 순간에 그녀의 매력에 끌려서 그녀의 꽁무니를 미행하다가 그녀가 뒤로 되돌아와서 아더에게 네가 나를 미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궁을 했을 때 시인을 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녀와 친하게 지내고 그녀의 방에 놀려가고 그리고 그녀와 정답게 사귀는 장면은 상상에서 나온 아더의 소망충족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약물 복용 중단 이후에 아더가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거나 살인을 하게 되면서 과대망상 속으로 빠져들어갈 때 후반부에는 소피의 역할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그녀가 아더와 관계해서 도와주고 친한 여자 친구로써 고통을 나누는 것이 빠져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소피의 방에서 아더가 들어가서 놀다가 나중에 소피가 찾아와서 왜 남의 집 안방에 들어와 있는가? 라고 항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빈민가로 쓰레기와 범죄가 우글거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방문을 잠그지 않고 아더가 마음대로 들어와 있다는 것은 아더의 소망충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만약에 아더와 소피가 친한 친구로써 소피가 아더에서 비밀 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한다면 왜 소피가 남의 집에 몰래 들어와 있는가? 라고 항의를 하고 있는가? 라는 점이 그것을 암시해준다.

분석 1: 일반적으로 독자들은 토마스 웨인이 자신이 실제로 가정부를 임신시켜서 그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거금으로 정신과 의사들과 짜고 거짓으로 의료 기록을 고치고 그가 원하는 대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정신병자로 만들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치료자가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1981년의 시대적 배경으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치료자가 1982, 8, 3일에 미국 유학 길에 올랐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미국이라는 사회가 아무리 돈으로 매수해서 썩은 사회라고 해도 엄청난 돈으로 모든 사실을 거짓으로 꾸미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정신병원에서 일을 하는 정신과 의사들이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해 달라고 엄청난 돈을 지급한다고 해도 병원에 근무하는 정신과 의사들은 월급을 받는 직원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아니다 그리고 돈으로 매수되어 기록을 조작한다는 것에 동의할 사람들이 아니다 라는 점이다. 서로 알거나 부분적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편의를 돌보아줄 수는 있지만 진료 기록을 완전히 고치거나 엉터리로 작성해서 도와주는 것이 발각되는 의사면허증의 박탈과 처벌을 감내하면서 부자들의 부탁으로 건강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둔갑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1 차 대전 혹은 제 2 차 대전 후에 후진국인 러시아 같은 나라에서 정치범들을 정신이상자로 정신병원에 수용했던 것과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시대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아더 역시 그 기록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토마스 웨인이 건강한 어머니를 정신병자로 몰아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킨 것이 아니고 어머니가 정신병자라는 것을 아더가 수용을 한다. 그 증거는 위에서 언급한 분석에서 보는 것처럼 이후에 그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이유가 된다.

분석 2: 아더의 어머니 페니는 망상장애로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이다. 망상 장애에는 4가지 망상장애가 있다. DSM-(2013) 에서 망상은 4가지 종류로 분류되어진다. 첫 번째가 박해망상으로 FBI, CIA 요원이 자신을 도청하고 미행하고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그리고 그를 살해하기 위해서 그를 따라다닌다 라고 상상하는 망상이다. 두 번째가 과대망상으로 자신의 위대한 사람으로 자신이 세상을 구원하거나 위대한 발명가 이다 라고 상상하는 것으로 아더가 광인(狂人)이 된 이후에 자신의 영웅이 되었다고 만세를 부르고 자신의 자존감, 자신감이 하늘로 치솟아 오른 것에서 볼 수 있다. 세 번째가 질투 망상으로 의처증, 의부증으로 자신의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내연관계라고 주장해서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간섭하고 추궁하고 박해하는 망상이다. 네 번째가 에로틱 망상으로 아더의 어머니 페니가 토마스 웨인이 자신의 연인이고 자신을 사랑한 사람으로 그녀가 아더를 입양한 후에 토마스의 자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에로틱 망상에 해당된다.

실제로 에로틱 망상 장애 환자를 치료자가 본 적이 있다. 치료자가 고등학교 시절에 이웃집 아가씨가 박정희 대통령을 자신의 애인이라고 주장하고 돌아 다니다가 중앙정보국(지금의 국정원의 그 당시 이름)의 요원의 귀에 들어가서 그녀가 그 정보국 직원에게 붙잡혀 중앙 정보국에 끌려갔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고 망상장애로 드러나면서 집으로 돌아온 사건이 있었다. 에로틱 망상은 유명 연예인 혹은 TV 탤런트 들을 자신의 애인 혹은 연인관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에로틱 망상 장애자들은 일부러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은 실제로 그 사람을 무의식 적으로 연인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이벤트 9: 아더는 밤늦게 혼자서 지하철을 탔다 그런데 그 지하철은 텅 비었고 옆에 아가씨가 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3명의 젊은이들이 그녀를 섹스적으로 희롱하고 놀리고 야유를 하고 성추행을 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아더가 그들에게 무례하다고 말리려고 하다가 웃음병이 터진 것이었다. 그들이 아더의 웃음병에 관심을 가지고 아더에게 관심을 돌리는 그 순간에 그 여성이 도망을 친 것을 알고 이 3명의 젊은이들은 아더를 방해꾼으로 그를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면서 그를 반쯤 죽도록 발길질과 폭력을 행사를 했다. 그 순간에 아더의 호주머니에서 권총이 떨어지고 아더가 그 권총으로 3명을 살해하면서 그 순간부터 아더의 광기가 표면화 된다.

 상상 1: 여기에서 치료자(필자)는 아더가 살인을 하게 되는데 실제 살인이 아니고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하는 것으로 본다. 앞부분 즉 3명의 청년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하는 것은 사실이고 현실인데 그가 살인을 하는 것은 아더의 분노 때문에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하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후부터 첫 살인을 포함해서 6번의 살인 사건들은 아더가 상상 속에서 분노, 적대감정, 노여움 그리고 짜증의 부정적 감정이 억압되어 폭발하면서 살인을 6번이나 저지르게 되는 것은 실제 살인이 아니고 상상 속에서 미워하는 사람들을 한 사람씩 정확하게 실수 없이 살인을 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 가지 증거를 들어서 기술할 것이다.

분석 3: 정신이상자들이 살인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치료자가 FBI의 행동분석가로써 연쇄살인범들의 실제 수사를 하면서 FBI의 현대적인 범죄 수사팀을 창설한 제 1세대로써 은퇴 후에 괴물과 싸우는 사람들이라는 저서를 출판한 로버트 레슬러(Ressler, 1994: 주㈜: 참고)가 쓴 저서와 그의 후배로써 마음의 사냥꾼이라는 저서를 쓴 토마스 더글러스(Douglas, 1995: 주㈜: 참고)의 글들에서 그들이 정상인들의 살인과 정신병 환자의 살인을 다음과 같이 구별하고 있다.

로버트 레슬러는 연쇄살인이라는 전문 용어인 serial kille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는 조현병 환자들의 살인범들은 범죄현장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증거들을 조작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신에 정상인들의 살인범들은 증거를 조작하고 수사관들의 수사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특징으로 노트하고 있다. 살인 사건에서 수사관들은 수사 현상에서 첫 번째가 정상인의 살인인가? 혹은 비정상인으로 정신이상자의 살인인가?를 구분한다고 노트하고 있다. 레슬러는 그의 저서인 괴물과 싸우는 사람들이라는 책에서 실제로 일어난 조현병 환자의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1978년에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새크리맨토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체포된 리처드 체이스는 전형적인 편집증 정신분열증(조현병) 환자로써 환청으로 여성의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다는 환청에 의해서 3번에 걸쳐서 5명의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Ressler, 1988, pp. 21-28).

체이스는 중산층 출신으로 다정하고 말을 잘 듣는 착한 학생이었다. 그가 12세쯤에 부모님의 10년 동안의 부부 싸움이 한계점이 도달했다. 체이스의 아버지는 잦은 실직으로 어머니로부터 무능력한 남편, 약물 남용자로 비난 받았고 그리고 그녀와 아들의 삶을 망친 장본인으로 비난을 하고 가정을 좌지우지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실제로 그녀는 전형적인 조현병 환자로 밝혔다. 그녀는 적대적이고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사람이었다. 체이스의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그는 고교 2학년 때부터 친구가 단절되고 가족 안에서 갇혀 지내게 되었다. 반항적, 도전적 그리고 마리화나의 상습 복용자가 되어있었다. 그는 간간히 일자리를 구해서 연명하고 있다가 그의 정신 이상으로 실직을 했다. 체이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둘 사이를 오가면서 연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동물들의 피, 토끼의 피를 정맥주사를 하려고 하다가 체포되어 구금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피가 중독되어 가루로 변해간다는 망상 속에서 환청으로 사람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목소리에서 신의 명령으로 사람들을 살해하고 피를 마시게 된 것이었다. 그는 이성관계가 전혀 없었다. 그가 한 파티에서 춤을 추다가 한 여성의 유방을 움켜쥐려고 했다가 그 여성의 동료들과 시비가 벌어졌고 그리고 그의 허리 춤에서 권총이 떨어져서 경찰에 체포되어 50달러의 벌금을 물고 석방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조커와 유사한 상황). 그는 나치 범죄 조직이 자신을 미행하고 도청하고 있다는 29세의 박해망상을 가진 편집증 조현병 환자였다.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정신병자 감옥으로 수감 중에 항우울제를 모았다가 한꺼번에 복용을 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ssler, 1994, pp. 11-34).

이벤트 9: 아더가 영화 속에서 살인을 하는 장면들을 차례대로 열거해 보자. 첫 번째가 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괴롭힌 3명의 청년들을 권총으로 살해한 것이다. 두 번째가 요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어머니를 질식 시켜서 살해한 것이다. 세 번째가 자신에게 권총을 주면서 자기 방어를 하라고 할 때 아더가 거부하고 거절했지만 강압적으로 떠 맡겨 놓고 나서 나중에는 사고가 나자 아더가 달라고 했다고 거짓말과 그리고 아더를 고용한 고용주에게 고자질을 해서 실직하게 만든 그의 친구를 칼로써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네 번째가 고담시의 폭동으로 몸을 숨기려고 도망치는 토마스 웨인 가족을 골목길에서 만나서 그 부부를 권총으로 이마를 명중 시켜서 살해한다. 다섯 번째가 메레이 쇼에 직접 출연해서 자신의 비웃고 조롱한 메레이를 권총으로 이마를 명중시켜 살해한다. 여섯 번째가 정신병원에서 입원을 해서 상담을 해준 그 여자 정신과의사를 살해하고 나서 그녀의 치료실을 나오면서 발자국에 피가 묻어있는 장면에서 그 정신과의사를 살해 한 것으로 그 영화가 끝이 난다.

그런데 치료자(필자)는 아더의 살해는 상상 속에서 살해한 것이지 직접 살해를 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왜 실제 살인이 아니고 상상 속에서 살인을 했는가? 하는 그 증거들을 차례대로 기술하고자 한다.

증거 1: 2명의 수사관들이 아더를 조사를 하고 있다. 아더는 약물 복용 중단 이후에 조현병이 재발 했다는 것을 부인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가 저지르는 살인은 연쇄 살인이고 그는 정신병 환자이다 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5번의 살인 사건(6번째는 정신병원에 입원 후에 일어난다)이 터지면서 살인자가 삐에로 복장을 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짐작하면서도 5번의 살해가 일어나도록 방치 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 편집증 조현병 환자들의 연쇄 살인은 증거를 감추려고 하지 않고 방치해서 증거 조작에는 관심이 없다는 수사전문가의 말을 빌린다면 범인을 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증거들이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증거 2: TV와 언론에서 5번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피에로 분장과 피에로 가면을 쓴 사람이다 라는 것을 첫 번째 3명의 청년들의 살해 이후에 뉴스를 통해서 보도 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4명의 살해가 일어나도록 그 수사관 들은 처음부터 똑 같이 2명이 아더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연쇄 살인 사건이 연속된다면 수사관들이 보충이 되고 수사에 속도가 가속화 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왜냐하면 연쇄살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민들의 아우성 때문에 경찰당국이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고로 계속되는 연쇄 살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수사당국은 2사람의 형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더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거 3: 아더는 권총을 한번도 쏘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토마스 웨인의 부부가 이마에 명중으로 그리고 메레이가 이마에 정통으로 총을 맞았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단골로 보는 케이블 TV에서 CSI(과학범죄수사관) 시리즈에서 수사관들은 실내에서 자주 권총 사격 연습들을 하는 것을 본다. 실제로 미국의 형사들과 경찰관들은 정해진 시간에서 권총 사격 연습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리고 권총의 명중 비율이 낮은 것은 순간적으로 권총을 쏘아야 한다는 점에서 또 사격 때 손이 쉽게 흔들린다는 점에서 이다, 고로 이마에 정통으로 명중하려고 하면 명사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번도 권총 사격을 해 본 경험이나 권총을 다루어본 경험이 없는 아더가 명중을 한다는 것은 바로 그가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한다는 것이다.

증거 4: 아더는 자신을 괴롭히고 학대하고 멸시하고 조롱을 한 사람들을 한 사람씩 선택을 하고 살해를 해 나가는데 그의 목적이 100% 정확하게 실행에 옮겨지고 성공을 한다는 점이다. 한번도 살인에서 실수를 하거나 빗나간 적이 없이 100% 살인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빈틈없이 실수 없이 정확하게 100% 실천을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아더는 만성 조현병 환자이다. 조현병 환자의 특징이 사고 장애이다. 생각이 혼란스럽고 그리고 서로 연결되어지지 않고 분열(연상의 분열)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의 계획대로 성공한다는 말은 실제 살인이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100% 살인의 욕구로 소망충족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증거 5: 어머니를 살해할 때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아더가 어머니를 질식사() 시키려고 하면 적어도 2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베개로 입을 막아서 완전히 숨이 끊어지게 하려고 하면 적어도 1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어머니의 병실에 들어가서 어머니와 관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을 모두 합치면 최하 20분에서 최고 30분의 시간이 필요한데 어머니의 병실에는 간호사, 간병인들이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코에 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를 20분 혹은 30분 병실에 혼자 남겨 놓는 병원은 없을 것이다. 침실에서 떨어지거나 산소 호흡기의 이상 유무를 항상 체크하는 도우미들이 늘 병실에 들랑날랑 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특별히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병실 입원에서 가족들이 옆에서 간병을 하도록 하지 않는다. 가족구성원들은 엄격한 면회시간 이외에는 접근할 수가 없고 모든 환자들을 돌보는 것은 병원의 간호 도우미들이 맡아서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감안할 때 환자 혼자 20분 혹은 30분을 방치한다는 것이 바로 아더의 상상에서 살해를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거 6: 마지막 정신병원의 입원 후에 인터뷰 상담을 하던 여자 정신과의사를 살해한다는 것도 아더의 상상으로 본다. 정신병원에 입원 후에 환자는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 칼 혹은 위험한 도구는 금지되어 있다. 단지 환자복 만 입고 있는 아더가 그 정신과의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는 증거는 아더가 상담실 문을 나선 후에 복도를 걸어가는 그의 피가 뭍은 발자국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아더는 그 정신과의사와 면담을 하면서 적대적이지 않고 자신의 살해로 온 세상이 그를 영웅으로 환호한다는 즐거움으로 자신감이 치솟아 올라와서 자리에서 일어설 때 기분 좋게 인터뷰 상담을 끝내고 그리고 도어문을 나갈 때까지 폭력적인 행동이나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여성정신과의사가 아더에게 그렇게 기분이 좋은가? 라고 물었을 때 아더는 손을 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내가 이 세상에서 최고! 라고 환호로 도어문을 나간다는 것이다. 필자는 발자국에 피가 묻어있는 피 뭍은 아더의 발자국은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한 아더의 삶의 발자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만세를 부르면서 환호를 하면서 정신병원의 복도를 걸어가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나게 된다.

증거 7: 첫 번째 3명의 젊은이가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권총으로 그들을 살해할 때 그 지하철 실내에는 달랑 아더와 그 여성과 그리고 3명의 젊은이만 타고 있었다 라는 점이다. 아무리 밤늦게 막차로 운행이 된다고 해도 그 지하철 실내에는 5명만 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주변에 방해가 될 사람들을 없애고 정확하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서 아더가 상상 속에서 소망충족으로 만들어내서 100% 정확하게 실수 없이 살해한다는 것으로 본다.

증거 8: 고담 도시에 폭동이 일어나서 혼란하게 되고 부자들에 대한 가난한 사람들이 폭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토마스 웨인 부부와 아들이 폭동을 피해서 도망을 치는데 하필이면 조커가 살고 있는 가장 가난한 빈민가의 골목길에서 조커와 마주치게 되는데 아무리 폭동이 일어나고 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웨인씨 부부가 바디 가드들 즉 경호원들이 없이 빈 몸으로 도피생활을 했다는 것과 그리고 그들이 도피를 한다고 해도 방탄차의 리무진 승용차로 전용 운전사를 동원해서 다닌다는 상식에서 벗어나서 홀몸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그 빈민가에 나타났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조커가 토마스 웨인씨로부터 받은 폭력과 비인간적 대우에 대한 복수 소망의 충족으로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한 것으로 본다.

증거 9: 고담시의 폭동으로 웨인씨 부부와 아들이 피신을 할 때 빈민가의 골목길로 도망을 쳤을 때 그 부부를 살해한 사람이 조커가 아닌 폭동자가 삐에로 가면을 쓰고 조커를 가장해서 그들을 살해했다는 견해로 본다면(치료자는 그렇게 보지 않고 조커가 직접 살해한 것으로 보았지만 조커 영화의 논평에서 다른 논평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다) 왜 조커 자신이 그들을 직접 살해하지 않고 가상의 인물로 상상 속에서 살해를 했느냐? 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것은 자신의 엄마를 강간해서 조커를 출산하고 정신병자로 딱지를 붙여서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에게 뇌물로써 그들 모자를 추방했다는 조커의 초반기 추측이 엄마, 페니의 병원 입원 기록으로부터 엄마의 망상과 정신병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커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사실은 웨인씨가 거짓말로 뇌물로 그녀의 모자를 박해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웨인씨와 조커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조커가 알고 나서 그를 직접 살해하지 않고 폭동을 일으킨 가상의 인물로 살해하게 만든 것이다. 살해의 동기는 조커가 그에게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서 화장실에서 그를 면담을 할 때 그를 폭력으로 짓밟고 그를 처벌한 그 이유 때문에 조커가 자신이 아닌 간접적인 인물을 등장 시켜서 웨인씨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본다. 여기에서 인간의 무의식적인 면의 정교함과 초자아(양심)의 미묘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 영화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가 보자.

분석 4: 아더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당시에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고 할 때 웃음병 때문에 대화를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위에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던 B(내담자)이 아더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웃음병으로 대화를 할 수 없었지만 약물 복용 중단 후에 증세가 재발해서 과대망상이 된 아더는 말을 할 때 웃음병이 사라진 것을 지적을 한 것에서 볼 수 있다. 치료자는 그 영화를 보면서 위에서 조커 영화를 본 A군과 B군의 이야기를 자세히 체크를 하면서 그들의 분석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아더가 자신의 이름인 아더 대신에 조커로 이름을 불러달라고 메레이에게 요청을 하고 그리고 메레이 쇼에서 생방송을 할 때 메레이와 논쟁을 하는 것을 보았다. 조커가 사람은 주관적이고 코미디도 주관적이 아닌가?”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어린시절에는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서 연습을 하고 사람들 앞에서 수행을 할 때는 자신은 우습지만 다른 사람들은 웃지 않았는데 정작 지금은 내가 코미디를 할 때 나는 우습지 않는데 관중들을 웃는다 라고 당당하게 말을 할 때 아더의 웃음병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아더가 고민과 고통과 갈등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에는 자신감. 자아 존경심이 최하였다 고로 대인관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못하고 웃음병 틱으로 장애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정신분석에는 이 웃음병은 자아가 살아남기 위한 방어로 본다. 아더는 대화에 자신이 없다 고로 웃음병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를 얻게 된다 고로 자신이 탓이 아닌 웃음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변명거리가 생긴 것(자아 보호를 위한 방어)이 아닌가? (물론 이러한 장애를 만들 내는 것은 무의식적이다).

 그런데 과대망상에서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면서 그는 웃음틱이 사라진 것이다. 메레이와 무대에서 논쟁을 할 때 그는 이미 5명의 악인들을 처형하고 복수를 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영웅이 되었고 신()이 되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충천했기 때문에 말을 유창하게 하고 그리고 자신감 있게 자기주장을 한 것이다. 웃음틱은 심리적인 것이고 대인관계에서 불안 때문이지 뇌의 질병이 아니다. 웃음틱의 원인은 심리적이다 라는 것을 영화의 카메라가 보여주고 있다.

분석 4: 이 영화는 조커가 어떻게 악인이 되어가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라고 입 소문이 나 있었고 독자들은 이미 베트맨 시리즈에서 악당 조커가 등장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가 어떻게 악인으로 변화되어가는가?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에 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조커가 하루에 약물을 7알씩 복용하다가 그 심리상담사의 실직으로 약물을 처방 받을 길이 차단되었고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서 정신병이 재발한다는 것은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재미가 있는 것은 웃음틱은 6세 때 뇌를 다쳐서 웃음병이 되었다 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조현병에 대해서는 영화 안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망상이 등장하면 그리고 환각과 환청이 등장하면 조현병이다 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고로 조현병은 틀림없는 사실이다라는 점이다.

오늘날 지금까지도 조현병은 뇌의 질병으로 알고 있다. 조현병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 이외에는 고질병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치료자(필자)는 앞에서 여러 개의 블로그의 글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역사와 진화 과정에서)은 프로이트 이론을 수정하고 보완한 정신분석가들에 의해서 도전을 받았고 그리고 그들이 연구와 치료를 하면서 조현병이 뇌의 질병이 아니고 어린시절의 심리적인 상처들과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양육의 과정에서 생긴 심리적인 원인의 정신장애이다라는 것을 그리고 실제 치료의 성공 사례로써 치료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분석 5: 이 영화를 끝까지 본 독자들은 조커가 어떻게 악인이 되어가고 있는가?를 보고 있었다. 조커는 4살 때 입양된 소년으로 어머니가 에로틱 망상으로 그녀가 사장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그리고 4살 된 어린 아더를 레지에터(온수 보일러)에 묶어 놓고 때리고 학대한 사실을 어머니 페니의 의료 기록에서 보았던 것이다. 아더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은 그가 50대의 중년이 된 후(A군과 B군처럼 최하의 나이로 본다고 해도 40대 초반)이다. 그렇다면 그는 4살 때부터 40대 초반까지 36년 동안 자신의 출생을 몰랐다는 점이다. 그는 메레이의 쇼에 시청자로 참가하면서 메레이로부터 직접 발언권을 얻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답변을 할 때 그가 나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습니다--—“라는 말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모르고 자라난 사생아였다고 알고 있었다. 여기에다 아더는 가장 못사는 빈민가중에서도 가장 높은 구석진 지역(높은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아터의 모습)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쓰레기로 뒤덮인 빈민가에서 평생을 살아온 조커에게 그가 가장 저소득 층의 청년으로 열악한 사회문화적 환경을 카메라가 보여주고 있다. 더 붙여서 아더는 어린시절에 4살 때 입양아 그리고 어머니의 학대, 처벌 그리고 박탈의 상처를 입은 유연기와 몇 개의 실직의 사태들을 통해서 그리고 약물 복용 중단으로 광기가 발동해서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영화 속에서 카메라의 눈으로 관객들이 보고 있다는 점이다.

조현병이라는 말이 영화 속에서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지만 베트맨의 악당 조커가 어린시절부터 어떻게 악인으로 성장해 나가는가?를 영화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밝혀주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시절에 학대와 박탈 그리고 주변의 열악한 사회문화적인 환경의 피해지로 그리고 실직으로 또한 동료들과 주변 사람들의 냉대와 박해와 멸시 조롱으로 광인이 되어가는 것을 연기로써 그리고 영화의 카메라로서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요약하면 조현병의 핵심이 어린시절인 0-5세의 양육에서 부모로부터 박탈과 학대 그리고 저소득층의 열악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으로 15세에서 45세 사이에 발병하는 정신장애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역동적 정신의학에서 분석가들이 조현병은 사회경제적으로 저소득층이 고학력과 중, 상류 계층의 사람들보다 12배로 조현병의 발생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밝혀져 있다(Lidz, 1980; Karon, 1981; Bernheim, 1979; Spotzitz, 1975, 2004; Seeman & Grehen, 1990: 주㈜: 참고) 이것은 웃음틱이 뇌의 질병이 아니다 라고 행동으로 증명한 것을 대비시켜서 조현병으로 광인이 된 조커는 어린시절의 부모의 잘못된 양육과 열악한 사회환경의 산물임을 카메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분석 6: 어머니 페니는 아들, 아더를 자신의 욕구 만족의 대상으로 삼았다. 아더를 위해서 아더의 장래를 위해서 어머니가 아더를 양육한 것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망상 장애인 조현병으로 아들인 아더를 어머니 옆에서 그녀를 위해서 살도록 그녀의 욕구 충족의 도구로 만들었다. 실제 아더가 메레이 쇼에 관중으로 참석해서 열정을 보일 때 메레이가 아더를 지명해서 자기 소개를 부탁했을 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어머니가 말해주었습니다.”라고 순진한 어린이와 같은 답변에서 온 장내에서 폭소가 터진다. 그의 말은 어머니가 아더에게 습관적으로 해 온 말인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어머니를 즐겁게 하고 어머니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라는 엄마의 말이 그의 머리 속에 각인이 되어있다. 페니가 젊었을 때 부잣집 가정부로 생활을 했다가 해고되었다고 해도 그녀가 아더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서 돈을 저축해서 아더의 교육과 그의 장애를 고치는 것에 투자를 하지 않고 그녀는 망상 속에서 평생을 그녀의 장애인 연금으로 연명해온 것이었다.

치료사가 1990-1992년 동안 미국 L.A.의 워싱턴 가에 5545번에 있는 하프웨이 하우스(Halfway House)에서 2년 동안 인턴십을 받으면서 정신장애자들과 함께 기숙하면서 그들을 돌보아주었다. 하프웨이 하우스는 미국에서 심한 정신장애자들이 대형정신병원에서 입원 후에 약물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어 퇴원할 때 집으로 되돌아가면 부모와 갈등 그리고 부모나 가족구성원들에게 짐이 되어 환영 받지 못한다는 점들 때문에 정신병원과 일반 가정의 집 사이에 중간 지역이라는 말로써 등장한 간이 정신병원을 말한다. 환자들은 국가로부터 장애인 연금을 받게 된다. 그곳에서 거주하다가 증세가 심각해지면 다시 대형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고 그리고 그곳에서 몇 개월 치료 후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 당시인 1990년 시점에서 한 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개인이 약 50만원 정도의 장애인 연급을 받게 되기 때문에 그들이 그 연금에서 용돈을 제외하고 그 돈을 개인이 경영하는 간이 정신병원에 제공하고 하루에 3기의 식사와 빨래와 그리고 잠자리 그리고 그들의 약물을 매일 아침과 점심과 저녁 때 약물을 제공받게 된다. 간간히 중간에 신경정신과 의사와 일반 의사들이 그들의 건강을 체크해주고 돌보아주게 된다.

치료자가 일을 하게 된 곳은 약 300명의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목조건물(L.A.지역은 지진 때문에 목조건물이 유행)로 한 방에 2명씩 거주하게 하는데 치료자는 그 방의 한 개를 제공받아서 근무를 하면서 그들을 돌봐주고 상담을 해주었다(한국인도 7-8명 정도 입원). 치료자는 이곳에서 모든 종류의 정신장애자들을 2년 동안 접촉하고 경험을 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는 것이 정신장애자들이 어떤 사람들을 해코지를 하는 것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보호하기 위한 행동임을 절실히 느꼈다. 그들은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로 악인들이 아니다. 그들은 너무 착해서 자아가 없는 사람으로 부모님으로부터 혹은 양육자들로부터 복종과 부응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치료사로써 피부로 절감을 했다.

다시 페니의 양육으로 되돌아가보자. 그녀는 아더를 공부를 하도록 격려하지 않았다. 공부를 해서 기술을 배우고 혼자서 살아갈 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주지 않았다. 그것은 아더가 사회복지사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보여줄 때 깨알같이 쓴 글에서 알 수 있다. 글씨가 삐뚤삐뚤 하고 모양새가 없고 글자들이 문장이 맞지 않는 것에서 공부를 하지 않고 겨우 글자만 깨우친 것으로 보였다. 아더는 나는 지금까지 1분도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라는 글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엄마는 아더에게 미소짓는 것을 잊지 말라(don’t forget smile)로 어린시절부터 아더를 세뇌로 각인을 시켰다. 아더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엄마의 학대와 박탈을 알고 난 후에 억압된 분노, 적대감정이 치밀어 올라와서(약물 복용 중단으로 억압된 것들이 분출) 도어문 위에 쓴 미소짓는 것을 잊지 말라에서 잊지말라는 지우고(forget) 미소짓지 말라고 글자를 고치는 것에서 볼 수 있다(don’t smile).

분석 7: 엄마 페니는 이미 젊은 시절(30년 전에)에 친구들이 없었다. 그녀는 외로웠다. 그 외로움을 달래줄 유일한 대상이 아더였다. 그녀는 유일하게 아더를 옆에 끼고 그녀의 시중을 들게 하고 그녀를 돌보아주게 했다. 아더가 사춘기로 접어들 때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지 않고 집 안에서 가두어 키운 것이다. 아더는 사회성이 없고 친밀감을 나눌 친구가 한 사람도 없었다. 아더는 어려울 때 같이 고통을 호소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한 사람도 없었다. 남자 친구는 물론이고 여자친구 소피가 등장하지만 앞에서 기술한 것처럼 그녀를 미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와 사귀는 것은 그의 상상에서 소망충족에서 온 것이었다. 치어리어의 대행사에 일을 할 때 그를 해코지한 친구를 살해할 때 함께 동행한 난쟁이에게 아더는 그 난쟁이가 평소에 그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에 고마워서 너는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벌벌 떨고 있는 그 그 난쟁이를 문 밖으로 내보내준 것에서 볼 수 있다.

분석 8: 아더는 80대의 노인이 된 엄마와 단 둘이서 원룸에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아더는 노년의 어머니를 모시는 효자이다. 그러나 미국의 관점에서 보면 독립을 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해서 살고 있는 무기력한 무능한 사람으로 일자리가 없는 부모에 의존적인 사람이다. 아더는 친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엄마에게 매달려 있는 것이다. 즉 엄마와 아더는 서로 상부상조로 외로움을 달래고 의존해서 쌍방관계로 서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우리나라도 서구화 되면서 대가족이 핵가족으로 세분화 되고 그리고 부모가 치매, 혹은 중병에 걸리면 옛날의 농경시대처럼 자녀가 부모를 평생 모시고 효도하고 돌보아주는 경향에서 벗어나서 이제 부모는 요양원으로 그리고 간병인으로 돌보아주게 하고 있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해서 부모를 모시고 살지 않고 부모 역시 노년에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옛날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시집살이는 이제는 자녀의 맞벌이로 부모가 손자, 손녀들을 돌보아주면서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시집살이를 한다는 말이 유행을 한지가 오래되었다. 부모들도 자녀들과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사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위와 같은 점을 고려해본다면 미국에서 노인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살아가는 아더는 무력한 무능력으로 생활능력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다. 고로 그는 결국은 조현병이라는 최악의 정신장애로 그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과대망상으로 광인이 되어서 상상 속에서 살해를 하는 환각 속에서 자신감이 상승하고 즐거움에 취해있는 것이다.

분석9: 조커의 영화를 본 독자들은 이것을 분석하고 있는 치료사(필자)에게 그렇다면 TV속에서 군중들이 환호하고 조커를 응원하는 것 그리고 조커의 상표인 삐에로의 분장과 뻬에로 가면으로 조커를 환호하는 것을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할 것이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조현병의 특징인 환각과 환청은 현실 사회에서는 실제로 다른 사람의 귀에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단지 환자인 자신의 눈과 귀에만 들리는 것이 바로 환청과 환각이 아닌가? 환각보다 환청(조현병에서 환청이 70%)이 많은 것은 미국에서 조현병에 도전한 개척자적인 정신과의사인 셀리번(Sullivan)의 천재적인 분석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고 있다(Karon, 1981: 주㈜: 참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불안보다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테러적인 위협이 된다. 이것은 장님과 벙어리가 어느 쪽이 더 심리적인 문제가 많은가? 라는 질문에서 당연히 벙어리가 더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장님은 볼 수가 없지만 대인관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벙어리의 대부분은 들리지 않는 귀머거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1-4세 사이에 발달이 시작되는 언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벙어리가 된다는 것이다. 즉 음성을 귀로 듣고 그리고 말을 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 귀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말을 배울 수가 없다는 것과 같다. 정신장애자들은 외롭기 때문에 이 외로움의 고통으로부터 자아가 살아남기 위해서 귀에 들리는 환청을 무의식적으로 기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뉴욕 의과대학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로써 1955년에 정신분열증이 해석이라는 명작을 쓴 아르에티(Aierti, 1976.1979. 1980, 1994, 1976: 주㈜: 참고)가 환청의 분석에서 환자들은 그 환청을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는 것으로 환청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도록 깨닫게 해 주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환청의 자극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환청이 귀에 들리는 과정을 분석하게 되면 환자들이 그것을 기대한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치료자에게 지금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28세의 대학 4학년 학생인 F군은 휴학을 하면서 눈을 감으면 환각으로 천정에서 누가 자신의 내려다보고 있다는 환영을 경험하게 되는 것에 시달리다가 신경정신과 의사를 찾아갔고 조현병으로 하루에 아침에 7알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지방의 대도시에서 정신분석 치료를 1개월간 받다가 불만족으로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17시간의 분석 과정에서 그는 환각의 시발점이 고교 1학년 때 한 동료가 도청장치를 만들어서 교실에서 그가 도청한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 때 F군이 그 동료에게 나도 도청이 될 수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그 동료가 너와 같은 꼴 보기 싫은 놈은 도청을 한다 라고 말한 한 것에 꽂히게 된 것이었다.

F군은 실제로 그 고교 동료가 도청장치를 해서 그의 내면 속의 핵심 비밀을 녹음해서 동료들에게 까발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 6월 달에 대학을 휴학하고 나서 우연히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도청장치 기구들이 팔리고 있고 그렇게 비싼 값이 아니고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교 1학년 때 그 친구가 도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수용하게 되면서 그 시점에서 눈을 감으면 환상이 등장해서 자신의 비밀을 도청하고 있다는 환각이 생기게 된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여기에서 고교 3, 대입재수 3(4수로 SKY대학에 진학), 군입대 2년 그리고 대학 복학 2년으로 총 10년 동안 자신의 비밀을 감추어오면서 도청이 가능하지 않다고 거부했기 때문에 환각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도청이 가능하고 도청하는 것이 쉽다는 생각을 수용하게 되면서 환각이 등장한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셀리번은 외로움의 테러에 놀란 조현병 환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소망하게 되면서 환청을 기대하여 상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듣고 외로움을 감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즉 목소리를 듣는 것은 비록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러나 무감각한 것 보다는 더 좋다는 것이다. 무감각은 자아의 소멸로 인식되기 때문에 죽음과 같다. 일상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청개구리 행동으로 선생님과 부모님의 주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은 비록 처벌과 비난을 받는다고 해도 무관심보다는 좋다는 것이다. 행동의학에서는 이것을 부정적 강화라고 부른다. 그러나 조현병 환자는 그것이 바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21세기의 현대에서는 이러한 외로움들은 이제 전자 오락, 게임으로 대체되고 있다. 게임에 중독이 조현병 환자들의 병들이 이전의 제 1차적 요인으로 등장한 지가 오래되었다.

 다시 조커의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자, 조커는 자신을 망가뜨린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정과 세상에 대한 적대감들이 내면 속에서 억압되어져서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그들에 대한 복수와 세상에 대한 보복과 파괴로 압도당하게 되면서 그의 지각에 왜곡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말에는 대도시에서 각종 시위들과 데모들이 거칠 날이 없지 않는가? 군중들은 정부 당국에 항의하기 위해서 머리에 붉은 머리띠와 손에는 태극기 혹은 촛불을 들고 흔들거나 구호를 외친다. 이러한 데모의 현장들의 뉴스들이 TV에서 화면으로 소식이 전해질 때 조커는 그것이 자신의 눈과 귀에 환청과 환각으로 왜곡이 되어 자신을 응원하고 자신의 지지하는 삐에로 분장과 삐에로 가면으로 왜곡으로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이다.

분석 9: 조커의 파괴적인 그리고 복수에 화신의 원천은 분노, 적대감정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파괴적 본능이 공격 본능을 자극에서 살인과 폭력으로 분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가?  조현병 환자들의 1 차적 분노는 부모에 대한 분노이다. 부모는 자녀들을 양육할 때 부모가 너를 낳아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돌보아주었기 때문에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부모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교육을 시킨다. 부모와 의견의 충돌과 갈등은 부모들의 처벌이 따라온다, 사랑과 양육의 철회로 위협을 하게 된다. 자녀들은 이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부모의 의견에 부응하고 심하게 되면 부모에게 복종하게 된다. 사랑은 부모에게 흘러가고 미움은 내면의 마음 속에 갇히게 된다, 미움의 통로가 막하게 되면 주둥이가 막힌 풍선처럼 부풀러 올라서 점점 팽팽하게 된다. 정신분석에서는 이것을 목 졸린 감정이라고 부른다.

 조커는 어린시절에 4살 때 입양되었고 묶어 놓고 매질 당하고 학대를 당했다. 이러한 사실은 40데 초반에 알게 되었다. 그 동안 성장하면서 그는 수많은 좌절과 동료들과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고립되고 버림받고 학대당하주변 사람들로부터 멸시, 조롱, 천대. 수모를 당한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해 온 것이 드디어 약물 복용 중단으로 자아가 감당하기 못하고 터져 나온 것이다. 조커는 이제 그것을 자신을 괴롭히고 고통을 준 사회에 되돌려 주면서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최초의 분노는 엄마에 대한 분노이다 결국 그는 상상 속에서 엄마를 질식시켜 살해를 했다.

최근에 우리 주변에서 조현병 환자들이 어머니를 살해 혹은 아버지를 살해 혹은 가까운 가족 구성원들을 살해했다는 뉴스들이 자주 TV 혹은 신문에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한 뉴스를 듣고 보는 일반인들은 부모를 죽이는 불효자식 패륜아로 생각하기만 그러나 그들의 어린시절의 양육을 살펴 본다면 이해가 될 것이다(필자가 살인자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살인의 동기를 이해한다는 것).

분석 10: 조커가 한 말 중에 명언들이 있다. 세상이 점점 미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말에 임상 사회복지가가 야단을 치면서 네가 그런 소리를 하면 사람들이 너를 이상하게 본다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임상 사회복지사는 한 사람을 몇 년 동안 치료를 하는 정신분석가가 아니다. 그녀는 단지 건강 복지국에 고용된 봉급을 받은 월급쟁이 상담사이다. 조커가 상담자에게 당신이 나를 진심으로 돌보아주지 않고 시간 때우기로 적당하게 상담해준 것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항의를 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 혹은 정신병원에 고용된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월급을 받는 전문인들이다. 고로 그들은 하루에 최소 30명에서 최고 50명까지 환자들을 상담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Karon, 1981). 고로 그들은 영화 속의 사회복지사처럼 최대 20분 정도로 아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약물을 처방해 준 것이 전부였다. 그녀는 정신분석 심리치료사가 아니다 고로 그녀 자신의 임무 수행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환자의 어린시절의 상처들을 분석해서 몇 년 동안 그를 분석해서 치료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조커는 그녀에게 화를 내고 불평불만을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조언 정도의 도움밖에 줄 수가 없다.

그녀가 조커에게 화를 내는 것은 조현병의 정신분석 치료에서 반전이, 역전이에 걸린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녀는 예산 삭감으로 더 이상 조커에게 약물처방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통고를 하지만 그녀의 환자인 조커를 다른 정신과의사에게 이첩을 시켜서 약물을 계속 복용하도록 도움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녀도 역시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그녀의 임무는 끝난 것이다. 자신의 환자에게 도움의 정신이 근본적으로 부족함을 조커가 간파하고 항의를 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분석 11: 조커가 메레이의 쇼에서 출연해서 메레이와 논쟁을 하는 말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주관적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없고 이기적이다 라고 말을 하면서 당신이 하는 코미디도 역시 주관적인 것이 아닌가? 라는 항의 속에 포함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지적한 것이다. 유아의 발달에서 어린이시절인 3-5세의 나이에서 어린이들은 자기중심적인 것이 특징이다.  타인의 배려와 공감이 없다. 이것은 유아의 사고의 과정을 밝혀낸 유아 인지심리학의 대가(代家)로 어린이들의 사고의 발달을 관찰 연구한 프랑스의 유명한 피아제(Piaget)의 이론에서 나온 것으로 정신분석가들 많이 인용하고 치료에 응용하는 전문용어이다(Lidz, 1985: 주㈜: 참고). 조현병 환자들은 어린시절의 발달단계에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서로상호작용으로 주고 받는 대인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유아기 시점에서 발달에서 고착이 일어난 것이다, 고로 모든 것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것을 메리이에게 이야기를 한 것이다(사실은 조커 자신의 문제를 머레이에게 투사한 것).

여기에서 조커가 왜 하필 메레이에게 생방송 쇼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라는 것은 메레이가 조커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대우해주는 것이 아니고 그를 망신을 주어서 비하로써 대중에게 웃음거리고 만들려고 하는 메레이의 속심을 간파하고 그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가 머레이에게 한 말 즉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마구 토해내는 바로 메레이 자신을 지적한 것이다. 그 결과 조커는 머레이의 이마에 권총을 쏘아서 명중시켜서 복수를 하는 소망충족을 한 것이다.

분석 12: 조커는 세 번의 실직을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가 치어리더의 광고 대행사에서 4-5명의 청소년들에게 광고피켓을 빼앗기고 그들을 추적하다가 몰매를 맞고 봉급에서 피켓비용과 그 시간에 빠진 행사비용을 변상하고 실직하게 된다. 두 번째는 어린이병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웃기고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다가 실직하게 된다. 세 번째는 첫 공연의 코미디 쇼에서 초청을 받아서 공연 중에 권총 사건으로 실직하게 되고 이 권총 사건으로 어린이 중환자실에서 하는 일도 같이 실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조커의 3번의 실직은 너무나 억울하게 실제로 조커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기 보다 그 상황에서 젊은 청년들의 장난과 한 친구의 질투심과 거짓말로 억울하게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이 부족하다. 조커가 근본적으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당한 것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어린시절부터 배양이 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대화의 기술이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화술의 부족이다. 대인관계 정신분석학의 창설자인 셀리번이 조현병 환자의 결정적인 핵심 결함을 90년 전(1930년의 그의 논문)에 지적한 것이 오늘날 하나씩 증명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대인관계의 결함과 그리고 의사소통의 부족에서 조현병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 것이 바로 조커의 행동에서 볼 수가 있다. 대인관계 기술의 결여와 의사소통의 결함이 조커의 3번의 실직에서 엿볼 수 있다.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조커는 어린시절에 동료들과 관계 부족으로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것에서 대인관계의 결함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갈들을 피하고 도망을 하는 그의 문제 해결 능력에서 엿볼 수 있다.

조커는 첫 공연 코미디 쇼에 초청받아서 미래가 엿보이는 성공적인 희망의 첫 발걸음에서 좌절을 맛보게 된 것이 조커의 자아 존경심 즉 자존심에 결정적인 타격이 된 것이다. 만약에 조커가 이러한 문제 해결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의 결정적인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상대방에게 호소하고 설득할 언어 구사 능력이 있었다면 조현병에 첫 단추로써 촉진 요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분석 13: 조커가 내 뱉은 그의 명언 나는 내 삶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습니다라는 말을 분석해 보자. 조커는 스스로 그의 깨알같이 잘 알아볼 수 없게 앞뒤의 문장이 맞지 않고 삐뚤삐뚤 하게 쓴 일기장을 임상 사회복지사에게 제출하면서 이 명언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 일기장 속에서 그는 나는 내 삶에서 단 1분도 행복한 것이 없었습니다.”라는 말도 섞여 있었다. 조커가 40세가 되도록(최소 나이로 볼 때)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는 말을 한 것은 그가 어머니의 욕구만족의 대상이 된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어머니가 조커를 애칭으로 부르는행복한 소년”(happy boy)이라고 부르고 현관의 도어 문 바로 위에 쓴 미소를 짓는 것을 잊지 말라고 경구를 써 붙이고 매일 같이 외출할 때 보도록 한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조커가 간파한 것이 아닌가?

 조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매일 같이 오르고 내렸던 그 높은 계단이 상징적으로 그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그가 사회생활에서 갈등과 고민으로 혼자서 속앓이를 하면서 오르는 그 계단이 그의 고통스런 삶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 영화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하루하루를 살아남기 위해서 고민하고 번민을 했다. 그가 최하의 계층에서 내일은 내일은 하면서 하루 하루를 버티면서 신분 상승으로 성공을 위해서 안간힘을 다해서 그의 소망의 달성이 눈 앞에 보이는 시점(코미디 쇼 공연에서 권총사건)에서 추락하게 된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소위 젖 먹던 힘까지 동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바둥거렸던 자신의 40년의 삶은 비극 그 자체였다. 그런데 과대망상으로 빠져들면서 자신이 신이 되었고 세상에서 존경 받는 영웅이 되면서 미친 춤을 추면서 계단을 내려오면서 그의 자신감을 하늘을 찔렀다. 예를 들어서 그는 이미 4명의 살인을 상상 속에서 하고 그 결과로 그 자신감으로 가지고서 그는 마지막 메레이 쇼에서 사회자로 유명 연예인 메레이와 논쟁을 멋지게 해낸다. 바로 그의 삶이 한 순간에 비극에서 즐거움으로, 지옥에서 천국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현실적으로 계단을 내려 오면서 신분 추락을 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과거와 달리 그의 자신감은 최고가 된다. 비극에서 코미디로 전환 한 것이다. 그는 세상의 영웅이 되었지만 그 결과 그는 정신병원에서 감금되어 자유를 잃어버린 과대망상 환자가 된 것이다.

분석 14: 정신분석 학자로 그리고 가족치료 학자로 평생을 조현병 환자의 연구와 치료에 헌신한 뉴욕의 로체스터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인 린 웨인(Lyman Wynee)은 하버드 의과대학 장학생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었다. 그가 남긴 신조어로 거짓 친밀감, 거짓상호성(pseudo mutuality) 이라는 명언을 남겼다(Strauss et al., 1980: 주㈜: 참고).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복한 가정으로 보인다. 이 영화에서는 조커와 그의 어머니는 따뜻하고, 배려로 넘치는 어머니로써 매일 같이 아들을 행복한 소년으로 그리고 아들에게 미소를 짓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 되라고 훌륭하게 아들을 양육한 모성애가 가득 찬 엄마와 그리고 80대의 노모(老母)를 지극정성으로 부양하고 있는 효자 아들로 보인다. 진실로 겉으로 보이는 것과 반대로 껍데기로 된 친밀감과 상호성으로 포장된 조현병 엄마와 그리고 조현병 아들의 삶이 아닌가?

이것이 외부인에게는 지극한 모성과 지극한 효성으로 최고의 가족으로 보여지지만 내면에서는 거짓된 삶을 40년 동안이나 살아온 것이 아닌가? 겉으로 행복한 척 하고 정상적인 가족으로 그것도 모성애가 넘치고 효성이 지극해 보이는 가족이다. 결혼을 꿈꾸어보지도 못한 40대 혹은 50(마음의 고통으로 겉 늙은이가 된 모습에서) 아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노년이 된 엄마를 위해서 효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서 많은 독자들이 조커를 효성이 넘치는 아들로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속임수이고 자신들의 고통을 위장한 거짓된 삶이라는 것을 영화의 카메라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분석 14: 조커의 한 또 하나의 명언인 나는 과거에는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라고 메레이에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한다. 존재감이라는 낱말인 영어의 existence 라는 말은 실존주의 정신분석에서 많이 사용하는 낱말이다. “실존주의라는 용어는 영어로 “Being Existence”라고 표현되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은 프랑스의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 평가를 받고 있는 데카르트한 한 말이다(Strolow & Atwood, 1992: 주㈜: 참고). 존재 감각은 인간의 본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써 정신분석에서 중요시 한다. 우리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부모의 인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에고(ego) 정신분석의 창설자의 한 사람인 에릭슨(Erikson, 1950: 주㈜: 참고)이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서 이것이 나의 존재감각으로 형성되어진다고 말을 하고 있다. 출생 직후에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이름을 얻어서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된다. 아들인지 딸인지는 이름 속에서 포함되어져 있다. 고로 나는 아들이고 내 이름이 홍길동이 된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후에 이러한 인정을 동료들과 친구들로부터 그리고 학교에서 초, , , 대학을 졸업할 때 인정을 받게 된다. 에릭스는 우리가 그 과정을 마치고 받게 되는 졸업장에는 반드시 “----과정을 수료한 것을 인정합니다라는 인정이라는 말이 들어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가 자녀 출산 후에 여러 지인들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가족과 동료들과 지인들로부터 정식으로 결혼을 한 것을 인정받기 위함이다라고 에릭슨이 지적을 하고 있다.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면 존재의 감각을 박탈당하게 된다. 존재하지 않음을 내가 살아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 내가 나가 아닌 것으로 느껴지고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나는 유령이 되는 것과 같다. 내 존재 감각은 다른 사람의 인정으로부터 시작되고 계속되는 인정이 나의 자존감이 되고 내 존재의 인식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생물학 학과장으로 동물의 위기를 싸우거나(fight) 혹은 도망(flight)을 하는 반응으로 행동학적인 신조어를 만든 월터 캐논(Walter Cannon)은 부두의 죽음(Voodoo death)(1942)이라는 가설을 내 놓았다. 남태평양의 한 원시부족을 문화 인류학의 답사 차 방문을 했을 때 그 부족의 추장은 폐각추방을 당한 한 부족 구성원을 처벌로써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무시하고 상대를 하지 않도록 하는 처벌을 내렸다. 사람들은 그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취급해서 인정해주지 않았다. 소외감을 느끼게 된 그 사람은 시름시름 앓다가 얼마 후에 사망을 했다. 캐논은 이것을 부두의 죽음으로 불렀다.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된 사람은 죽은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부두의 죽음으로 기술하고 있다.

 다시 조커의 이야기로 되돌아가보자. 조커는 아버지가 없었다. 4살 때 입양된 어린이로써 어머니가 입양의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누구인지? 40대까지 몰랐다. 그리고 어머니, 페니는 자식인 조커를 자신의 욕구 만족의 대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게 도와주지 않고 엄마의 그림자로 자라나게 했기 때문에 조커는 남자 친구들과 여자 친구들을 사귈 수 없었다, 학교에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겨우 글자만 익힌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 영화의 카메라가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고로 남자 친구들로 그리고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것은 조커가 남성의 주체성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이성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이성으로부터 남자로써 인정을 받지 못한 것과 관계가 있다.

고로 그는 남자들과 남성적인 놀이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성으로써 인정을 받아야 이성에게 접근해서 남자로써 여성과 관계를 하게 된다. 조커는 어린시절에 이러한 동료들과 이성들과 관계의 결함 때문에 남자친구도 그리고 여자 친구도 사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엄마 페니는 아들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어린시절에 학대라고 처벌을 했기 대문에 조커는 자아 존경심의 감각이 없다. 그것은 조커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나는 과거에는 존재감각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커가 살인을 하고 온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이 아닌가! 물론 과대망상으로써 상상 속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해도 조커는 그 과대망상을 거짓이 아닌 현실로써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신이 느끼기 때문에 그는 지금은 존재감이 넘쳐 흐르고 있다 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TV에서 연일 데모가 일어나고 피켓을 들고 흔들어대는 뉴스들이 조커의 인지 왜곡으로 자신을 환호하고 자신을 추겨 세우는 목소리로 들리게 되면서 그는 영웅이 된 것이다. 고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분석 15: 또 다른 조커의 명언인 내 죽음이 삶보다 가치가 있기를---“이라는 말을 분석해 보자. 조커의 40년 동안의 삶은 글자 그대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는 죽은 삶이었다고 스스로 기술했다.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어머니는 내 존재를 인정해주고 내가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단지 조커를 자신의 욕구 만족의 대리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엄마를 즐겁게 해주고 엄마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조커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엄마의 분신으로만 인식되어져 왔다. 동료들로부터 이웃사람들로부터 소외되고 고립되어 살았다. 이 영화에서 조커와 이웃사람들과 관계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흑인 여자 친구 소피가 등장하지만 그것은 조커의 상상 속에서 여성들과 관계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겨우 존재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조커가 어린이 불치병 환자들과 어울리면서 코미디를 잘 하는 코미디언으로 이제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코미디 쇼에서 공연으로 첫 성공을 해서 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발점에서 권총사건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의 삶은 글자 거대로 나는 내 삶에서 단 1분도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라는 말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고로 조커는 고통 속에서 계속해서 살기 보다 자신의 죽음으로 그 고통스러움을 종식하고 인간의 삶의 기간 동안에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엄마의 자궁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커는 권총을 머리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장난을 그리고 권총을 입 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는 모의 자살 연습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살은 엄마의 자궁으로 회기를 하는 것으로 정신분석에서는 보고 있다. 엄마의 자궁에서 10개월 동안 태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안정된 삶의 기간이라고 본다. 비록 인간이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러나 태아도 인간이다, 임신 3개월쯤에서 인간의 모든 장기들이 형성되고 손과 발과 심장이 형성되어서 최초의 인간으로 간주하지 때문에 미국에서는 임신 3개월 이전에는 인간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낙태수술이 가능하지만 임신 3개월 이상이 되면 낙태는 살인으로 불법으로 간주한다.

프로이트와 융(Jung)은 정신분석학을 탄생시킬 때 인간의 성장과정을 계통발생학(phylogenetic)과 개체발생학(ontogenetic)으로 설명을 했다. 개인이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은 출생 이후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는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직립보행 인간으로 그리고 머리에서 지각과 기억을 하는 능력을 부모로부터 부여 받게 되는 것으로 이것을 계통발생학적으로 대대로 대물림으로 이전이 된다는 것으로 보았다. (Jung)읜 이것을 인간의 사회문화의 유전적 대물림이라는 말로써 아치타입(Archtype)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Strolow & Atwood, 1992: 주㈜: 참고)

분석 16: 조커는 계단에서 내려오는 희열의 춤 즉 미친 춤에서 존재감각을 그리고 살아 있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 현실 세계로 과대망상 속에서 느끼는 것이다, 자아가 살아 남기 위해서 방어로써 거짓으로 느끼는 자신감과 존재 감각이다. 조커의 자아가 거짓으로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조커는 모른다. 단지 무의식 속에서만 알고 있다(Schafer, 1981, 1983,1992, 2008: 주㈜: 참고).

이것은 우리가 꿈을 꿀 때와 유사하다. 프로이트는 그의 3대 걸작품으로 꿈 해석(1900)과 섹스에 대한 3개의 논문(유아 성욕론)(1905) 그리고 토템과 타부(1912)을 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를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명사로 발돋움을 하게 한 것이 꿈의 해석이다. 이 꿈 해석이라는 저서에서 그는 우리가 꿈을 꾸는 것은 일종의 잠의 보호로써 그리고 소망의 충족으로 과거의 기억들이 꿈속에서 자신의 자아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본다. 꿈꾸는 사람은 그 꿈을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현재몽이라고 부르고 이 현재몽은 바로 그 꿈의 내용을 말한다. 우리가 꿈의 내용을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꿈 해몽이다. 정신분석에서는 꿈은 현재의 꿈 내용이 아닌 잠재몽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무의식적인 자아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프로이트의 꿈 분석이다.

그는 꿈 소망 충족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행동으로 보았다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자신의 소망을 꿈 속에서 이루는 것이다.

 조커의 망상과 환각과 환청은 바로 조현병 환자들이 꿈 속에서 꿈을 꾸는 것에 비교되어질 수 있다. 조커의 자아(ego)가 연약해서 그것을 억제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방어막을 뚫고 표면화 된 것이다. 조커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어린이 병원에서 고질병을 가진 어린이들과 코미디로 웃기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들을 통해서 그들과 하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어린이들로부터 능력이 있는 코미디언으로 인정을 받아서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었다. 드디어 코미디쇼에서 초대를 받았다가 권총사건으로 일자리들을 잃게 되고 그리고 연속 적으로 주변환경으로부터 멸시, 조롱, 박해와 학대(토마스 웨인씨로부터)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해고로 약물의 처방의 길이 닫히게 된다.

이러한 연속된 상처들이 조커의 ego 의 힘과 자신감에 타격을 주게 되고 ego의 힘이 약해지면서 억압된 분노와 노여움들이 자아의 힘이 약해진 틈을 뚫고 표면화된 것이다. 조커는 실제로 꿈 속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 환각과 환청들에 압도되어져서 꿈과 현실을 혼돈하고 있는 것이다. 조커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 그리고 신경증 환자들은 자아(ego)가 강하기 때문에 충동들과 욕구들을 억압해서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어서 꿈 속에서 소망과 충동들을 꿈을 통해서 욕구 만족을 한다. 예를 들어서 청소년들은 섹스 욕구를 참고 억압해서 꿈 속에서 섹스 관계를 함으로써 욕구 충족을 한다(몽정). 꿈을 깨고 나면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현실이 아닌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꿈과 현실을 구분한다. 그런데 조커는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꿈 속에서 하는 소망충족을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꿈인지 생시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커는 꿈 속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과대망상을 통해서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그 영화를 보고 있는 관중들은 헛갈리게 된다.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아리송하고 애매함을 느끼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그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은 그 영화를 조현병 환자인 조커의 눈이 카메라가 되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드나들고 있기 때문에 조커의 내면 세계를 2시간 동안에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가 혼란스럽고 앞과 뒤의 연결이 잘 되지 않고 퍼즐처럼 뒤죽박죽으로 느끼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은 누구나 초보 과학자가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퍼즐이 맞지 않고 뒤숭숭하면 스스로 마음 속에서 불안이 급증하게 되고 그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스스로 그 답을 찾으려고 하게 된다. 즉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앞과 뒤 전후좌우를 연결해보고 마음의 불안을 바로 잡으려고 하게 된다.

고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독자들은 개인적으로 스스로 퍼즐들을 맞추어보면서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커영화가 이상하게 혼란스럽다, 앞뒤 전후좌우가 맞지 않고 수수깨끼처럼 느껴진다고 하는 말에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그 결과 동료들이 이 영화에 매력으로 끌리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520만의 관객을 할 달이 채 안에서 관객을 끌어 들린 이유가 될 수 있다.

그 증거는 조커 영화를 보고 느끼는 사람들이 천차만별이고 이 영화의 평가가 호, 불호로 극단적으로 나누어지는 것에서 볼 수 있다. 평론가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상 그 이상의 전율이라고 쓴 평론가는 이 영화를 상상의 세계로 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이 뒤흔들릴 것이다라는 평론가의 글에서 혼란스럽다는 말은 퍼즐이 맞지 않는다는 말이 아닌가? 사람들이 퍼즐을 찾아서 맞추려고 하는 불안에서 더욱 더 호기심을 연발하게 된다는 말이 아닌가? 또 다른 평론가는 미친 걸작이라는 논평에서 미친 정신병 환자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 독자를 그리고 또 다른 평론가는 눈부시게 답답하다라는 말에서 연쇄 살인범인 악당 조커의 삶의 역사가 보여주는 어린시절과 삶의 열악한 주변환경 속에 갇혀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조커의 삶의 일대기에 연민을 느끼면서 안쓰러움으로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논평들이 분분한 것은 퍼즐로 된 꿈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조커라는 조현병 환자의 내면 세계를 있는 그대로 카메라가 포착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 붙여서 인터넷에 의하면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이 영화가 정신장애자들의 내면의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독자들의 질문에 그 감독은 사실적인 세계를 묘사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속에서는 모든 이야기가 다 상상은 아니다 그 약물 복용 중단 이전의 세계는 현실 세계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대답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감독을 그것을 알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보며 주면 독자들의 흥미가 감소되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한가지는 독자들이 감독에게 조커의 후편의 영화를 만들 것인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그 감독은 지금 현재로써는 속편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말을 했다. 그것은 조현병 환자의 내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속편을 만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은 이미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조현병 환자의 내면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다르게 이것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대신에 호아킨에게 앞으로 조커의 속편이 만들어지면 출연할 것인가? 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정신병 환자의 연기이기 때문에 그가 좋아하는 연기이면 어떤 작품으로 속편이 만들어지든지 간에 그의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 말에서 알 수 있다. 더 붙여서 감독에게 독자들이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을 이야기를 했을 때 그는 정신장애자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감독의 기획은 성공을 해서 우리나라에서만 관객이 1달 만에 500만명이 넘어선 작품이 되었다.

치료자는 사람의 내면의 세계 그리고 정신장애자들을 연구하고 치료를 하면서 37년이 세월이 흘러갔다. 실제 환자들의 내면의 세계들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적인 면들을 분석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실제 정신장애자들의 인물들을 영화로 만들거나 혹은 작가들이 정신장애자들의 내면 세계를 만들거나 간에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창작은 현실적인 이야기에다 예술적인 면들이 첨가된 것이 아닌가? 고로 그냥 있는 현실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예술성 때문에 영화, 작품 들이 현실적인 정신장애들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까지 정신분열증 환자(조현병)를 다룬 영화들이 치료자의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 홈 페이지에서 8편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 세계를 다룬 영화가 2편이 소개 되었다. 그들 중에 4편의 영화들은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조현병 환자가 되어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환자들의 이야기와 그리고 3편의 실제 조현병 환자들의 삶을 다룬 실화 영화가 소개 되었다.

첫 번째 신의 아그네스는 우리나라에서 영화(1985: 제인 폰다 주연)로 그리고 연극으로 10년 이상 공연을 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7개국어로 번역되고 14개 국에서 공연)이다(인터넷 다음 백과 참고). 수도원에서 출산 직후 탯줄에 목이 감겨 사망한 신생아가 쓰레기 통해서 발견되면서 이 사건의 주인공인 아그네스 수녀가 등장하게 된다. 그녀는 기억을 잃어버렸다. 자신은 신생아를 살해지 않고 경찰이 꾸며낸 모함이라고 주장한다. 그녀는 찬송가 이외에는 대화를 할 수 없었다.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모든 정신과의사가 다 정신분석가는 아니다, 의과대학 정신과를 졸업하고 다시 정신분석학교에서 3-4년의 정신분석과정을 마친 정신과의사)가 초빙되어 아그네스에게 최면을 걸어서 그녀의 과거를 분석해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게 된다.

 아그네스는 사생아로 태어났다. 난잡한 섹스관계로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태어나서 어린시절에 학대를 당하게 된다.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로 딸이 3-5세 때 성기를 만지는 것에 깜짝 놀래서(자신의 전철을 밟지 말도록) 담배불로 성기를 찌지는 학대를 하게 된다. 어머니는 자신의 병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을 하고 아그네스를 수도원 원장으로 있는 언니에게 맡기고 세상을 뜨게 된다. 아그네스는 사춘기가 되면서 섹스에 무지하고 섹스 욕구에 깜짝 놀라게 된다(어머니의 처벌). 아기를 어떻게 낳게 되는가? 라는 정신과의사의 질문에 하느님이 가슴에 빛을 비추면 아기가 생기게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몸이 뚱뚱해지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단식을 하게 된다(천국에 들어가는 문에 좁아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는 성경의 구절). 생리를 하는 것을 하느님의 처벌을 받은 증거로써 보고 있다.

아그네스는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임신이 된 줄 도 몰랐다. 수녀 복장은 임신을 숨기는데 일조를 했다. 그녀는 10개월이 되어 출산을 할 때 놀래서 아기를 그녀의 자궁 속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하자 자신처럼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하느님에게 보내기 위해서 탯줄로 목을 감아서 살해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아그네스는 기억을 회복하게 되고 교도소가 아닌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게 된다(소상한 분석은 치료사의 홈 페이지에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서 아그네스 편을 보세요).

두 번째 영화는 에쿠우스(그리스어로 말()의 뜻) 1974-1977년까지 뉴욕의 플리머드 극장에서 1209회 공연, 1977년에 영화(리차드 버턴 주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1975년 초연(조재현 주연) 이후에 40년 동안 연극 사상 최장기 공연과 최고의 관객동원을 수립했다(박진희, 2015, 12, 10).

16세의 소년인 알런이 쇠꼬챙이로 16마리의 말의 눈을 찌른 후(영국의 피터 세프라는 작가가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에 정신분열증이 발발하게 되었고 그가 과거의 기억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가 하는 말은 에쿠”, “에쿠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가 동원되어 그의 과거의 비밀들을 밝혀내게 된다. 기독교 광신자인 엄마와 현실주의자인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된 소년은 성장해가면서 섹스를 더러운 것으로 천박한 것으로 세뇌 교육을 한 엄마가 동화 대신에 성경을 가르쳐 주면서 성서에 나오는 말()을 동화처럼 들러주게 되면서 말()을 우상화하게 된 것이다.

알런의 어린시절에 엄마는 자신의 아버지가 말을 좋아했고 그리고 그녀도 말을 좋아해서 말 타기를 소망했으나 이루지 못한다. 알런은 기수의 도움으로 말을 타다가 극치감을 느낀 직후에 아버지의 간섭으로 말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말을 더욱 더 가까이 하려는 호기심으로 말()을 동일시하는 계기가 된다. 그는 점점 인간 대신에(아버지, 어머니의 동일시 대신에) 너제트 라는 이름을 가진 ()을 우상으로 연인으로 말을 타면서 섹스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고 말()이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된다.

이웃에 사는 사춘기 소녀인 질의 유혹으로 포르노 영화관에 갔다가 우연히 아버지가 포르노 극장에서 포르노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이 아들에게 발각 되면서 아버지를 천박한 사람으로 경멸하게 된다. 이것은 어머니가 남편을 경멸하고 무시한 것에서도 그녀의 영향력이 가속화 하게 된다. 질의 유혹으로 마구간에서 섹스가 이루어지게 되고 알런은 발기부전으로 실패를 맞보면서 난처하게 된다. 마구간에서 말이 보는 앞에서 질과 섹스의 실패는 자신의 비밀을 지켜본 연인인 말()이 느끼는 배신감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자신의 천박한 행동은 초자아(양심)의 처벌로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비밀을 볼 것이라는 상상으로 확대되어간다. 결국 그 고통에서 피하기 위해서 말의 눈을 찌르고 이후에 16마리의 말의 눈을 찌르게 된다. 자신의 양심 즉 내면의 마음 속을 들키게 된 말()들의 눈을(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피) 없애려고 한 것이었다. 그 결과는 지금까지 유일한 친구이자 우상이고 연인이었던 말()이 사라짐으로써 그의 방어막이 해체되고 그는 정신분열증(조현병)환자로써 상상 속으로 도피하게 된 것이다(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 안에서 에쿠우스 편을 보세요).

세 번째 영화는 사랑과 추억이라는 영화로(1992, 3, 25개봉, 닉 놀테 주연)1992년에 아카데미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로 그리고 골든 글로브에서 주연 남우상(닉 놀테)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 배우이자 여성 감독인 바브라 센트라이트의 주연과 감독 작품으로 널이 알려진 영화이다. 주인공인 40대의 사반사가 두 번의 자살시도로 정신병원(정신분열증,조현병)에 입원을 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녀는 시집을 낸 그리고 시를 쓰는 작가였다. 그녀가 발병 이후에 기억을 잃어버렸다. 그녀가 하는 말은 겨우 유태인 학살” “캐년 월드라는 몇 마디뿐이었다.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가 동원되어 그녀의 과거를 밝히기 위해서 그의 쌍둥이 오빠인 톰을 호출하게 되면서 톰을 통해서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아버지는 무식한 현실주의자로 남부지방의 고지식한 권위주의자로 새우잡이를 하는 한 어촌의 어부로써 난폭하고 폭력적이고 옹고집적인 사람이었다. 반면에 어머니는 유식하고 문학적이고 꿈이 큰 인텔리지만 지나치게 부(), 명예, 사치를 쫓는 몽상주의적 이상주의자로 두 사람은 부부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다. 아버지가 고기 잡이로 집을 비운 어느 날 저녁에 가족들이 엄마로부터 춤을 배운다고 떠들썩할 때 인근의 교도소에서 탈출한 3명의 탈옥수들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이 성폭행을 당하게 되자 이 광경을 본 형인 루크의 총에 3명의 탈옥수는 살해되어 매장이 된다. 그것이 상처의 시발적이었다.

그 때 사반나가 7살이었다. 어머니는 이 사건을 철저하게 비밀로, 절대로 이 사실을 이야기를 하지 말도록 함구 시켰다. 남편에게도 이 사실은 비밀로 묻혔다. 이 부부는 결국은 이혼을 하고 어머니는 돈이 많은 유태인 의사와 결혼을 하게 된다. 부부싸움에 희생자들은 자녀들이 된다. 형 루크와 쌍둥이 형제인 톰과 사반나는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피해서 바닷가로 뛰어나가서 바다를 보면서 서로를 위로해주는 의좋은 형제들이었다. 형 루크는 아버지가 남긴 부동산을 엄마가 국가에 팔려고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다가 총으로 사살이 된다. 사반나의 말들 속에서 유태인 학살은 자신은 유태인과 관계가 없고 그 말이 세 명의 죄수들을 살해에서 학살이라는 실마리가 밝혀지고 그리고 케논월드 라는 말은 교도소를 의미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반나는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고 정신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된다. 인간의 비밀이라는 침묵이 강간, 겁탈보다 더 무섭다라는 톰의 경구에서 엄마가 자녀들에게 모든 가족내의 비밀을 함구하고 표현하지 못하게 막아버린 것이 사반나의 조현병의 핵심이라는 것을 카메라가 잘 보여주고 있다.

대신에 톰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부인과 이혼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가 섹스를 거부하고 그리고 이유 없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여동생의 정신과 의사로부터 분석을 받게 되었고 그 날에 3명의 죄수들이 한 명은 어머니를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여동생을 성폭행을 했을 때 나머지 한 명은 어떻게 하고 있었는가? 라는 정신과 의사의 질문에 톰은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게 된다. 그가 다른 한 남자 죄수로부터 성폭행(동성애자: 남자가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을 당한 것을 기억해 내게 된다. 이것으로 과거의 기억을 찾은 톰은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우울함과 섹스거부의 이유를 알게 되고 부인과 화해로 가정을 구하게 된다(더욱 더 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서 사랑과 추억을 보세요).

네 번째 영화는 과거의 기억의 상실은 아니지만 질투심과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나르시즘 때문에 친구를 살해하고 정신분열증 환자가 된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 스완(백조와 반대로 흑조)이다. 이 영화는 1911년에 제 83회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4 학생인 나탈리 포크만 주연)을 받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니나는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소원인 발레리라를 꿈꾸게 된다. 니나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를 모른다. 그녀에게 아버지는 의미가 없다, 엄마는 니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다. 유일하게 딸을 최고의 발레리라를 만드는 것이 엄마의 유일한 꿈이었기 때문에 니나는 어린시절부터 이 꿈을 성취하기 위한 삶을 살게 된다. 그녀는 백조의 호수라는 발레에서 백조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를 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주연을 도맡아서 그 역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조가 아닌 흑조의 작품이 등장한 것이다. 흑조는 백조를 질투해서 섹시한 매력으로 백조와 결혼을 하려고 하는 왕자를 유혹으로 빼앗아서 백조로 하여금 실망으로 자살을 하게 만든다는 발레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니나는 지금까지 최고를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백조와 흑조의 주인공을 그녀가 독차지 하려고 하게 되었다. 즉 그녀의 나르시즘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 발레에서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어린시절의 야심이 그녀를 나르시즘 환자로 만들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섹시함이 부족했다. 그녀는 어머니의 철저한 감시, 감독 하에서 사춘기에 접어들어가면서 섹스 욕구를 억압하게 된다. 어머니가 니나를 사생아로 낳은 것이 여기에서 한몫을 하게 된다. 어머니는 섹스를 더러운 것으로 니나가 사춘기에 접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차단하고 동료들 중에서 술과 담배를 그리고 마약에 빠져드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철저하게 금기와 금욕으로 나쁜 친구들로부터 오염을 막으려고 한 것이었다.

감독이 흑조의 주인공 역할은 니나에게 적당하지 않다고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즉 섹시해서 백조를 사랑하는 왕자를 유혹해야 하는데 니나는 섹시함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섹시함을 배우지 위해서 마약에 그리고 술에 의존하고 지금까지 억압해온 섹스 욕구를 일깨우게 되면서 상상 속에서 남성과 섹스를 꿈꾸게 되면서 어머니로부터 노발대발하고 감시를 받게 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결국은 흑조의 역할을 따내고 백조와 흑조의 두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 것이었다.

여기에서 감독은 혹시 니나가 흑조의 역할에 어려움이 생기면 대신 배역을 할 니나의 동료인 릴리를 준비를 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릴리를 질투하게 된다.

드디어 개봉이 되면서 무대에서 공연의 제 1 장으로 백조의 역할을 니나가 해냈지만 무엇인가? 실패한 마음이 들게 되었다. 니나는 릴리가 자신의 대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질투심이 극에 달해서 화장실에서 만난 릴리를 유리창을 깨서 그 유리조각을 살해하고 그녀의 몸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담요로써 도어문 밑에 막아놓고 제 2장의 흑조의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섹시함으로 왕자님을 유혹해서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을 한다. 이미 친구를 죽인 광기를 동원해서 악마적인 마음의 소유자가 된 것이다. 악인의 행동과 질투심이 극에 달한 니나의 흑조의 연기는 최고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3 막이 오르기 직전에 니나는 화장실에 가서 조금 전에 그녀가 살해한 릴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도어문에 피가 스며 나오지 못하게 막아 놓았던 담요도 흔적이 없었다. 그녀는 놀래서 정면에 거울을 보았을 때 그녀의 복부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본 적이었다. 즉 그녀가 환상 속에서 릴리를 찌르 것이 그녀 자신의 몸을 환상으로 착각으로 칼로 찌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무대로 달려 나와서 제 3장의 마지막 백조의 배역을 하면서 칼에 복부가 찔려서 정말 속에서 언덕에서 뛰어내려서 죽어가는 백조의 연기를 성공적을 해내고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스스로 환각 속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최고를 위해서 스스로 정신분열증 환자(조현병)가 된 니나의 모습이 글로즈업 되면서 영화가 끝나게 된다(더욱 더 소상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 심리분석의 블랙 스완에 들어가 보세요).

이제 실화를 주인공으로 한 조현병 환자의 영화를 소개하자고 한다.

첫 번째는 샤인으로(1996년 제작되어 1997, 1, 25 개봉, 2017, 6, 15 재개봉, 69회 아카데미 7개부분 노미네이트, 주연에 제프리 러시 주연 남우상).  이 영화는 호주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핼프캇의 이야기를 영화 한 것이다. 데이비드는 어린시절에 아버지의 꿈을 대신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서 어린시절을 박탈당한다. 아버지는 어린시절에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 때문에(데이비드의 할아버지) 아르바이트로 산 바이올린을 몰래 연주하다가 발각되어 박살 당하고 꿈을 접었다. 그 꿈을 데이비드로 하여금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연주곡 라흐마니노프 3악장을 연주하도록 강압을 받고 자라게 된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을 한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고물 피아노를 자산으로 데이비드를 연주를 도와주는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다행히도 데이비드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음악 콩쿨 대회에서 1등을 휩쓸었다. 데이비드의 재능을 알아본 미국이 음대 교수가 데이비드를 미국에 초대를 하게 된다. 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아들이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면 아들과 절교를 선언을 한다. 아버지는 데이비드가 유학을 가겠다고 했을 때 폭력으로 그리고 조청장을 불어 넣어버렸다.

이후에 영국의 왕립음대에서 장학금을 받고 아들은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그러나 어린시절에 받은 아버지로부터 각인 된 세계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곡을 연주해야 한다는 강압에서 지도교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라흐마니노프 3악장을 선택한다. 지도 교수는 음악은 머리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돌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미 돌 아이가 되었으니 상관이 없다고 계속 고집했다. 결국 그는 왕립음대의 수석 졸업으로 졸업식 날에 졸업생들과 내외귀빈들이 모든 자리에서 라흐마니노프 3악장을 성공적으로 연주하고 나서 졸도해서 정신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말을 거부한 대가로 아버지로부터 자식과 절교라는 거부로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 퇴원을 하지 못하고 15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조현병과 조울증의 합병으로 분열형-감정장애에 시달리는 정신병환자가 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교회 합창단의 위문공연단이 정신병원에 와서 피아니스트가 찬송가를 연주할 때 옆에서 악보를 정확하게 넘겨주는 것에서 그 피아니스트가 악보를 잘 볼 줄 아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음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그리고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어 보았을 때 데이비드는 약간 알고 있다고 대답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데이비드 헬프캇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그 피아니스트 연주자는 영국의 왕립음대 졸업식에 참석한 사람으로 그가 졸업식 대표로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한 사람이 바로  데이비드라는 것을 알고 그녀가 그 병원 정신과의사에게 이야기를 해서 데이비드를 퇴원시켜서 그녀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이후에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지극정성으로 조현병에서 회복되어가는 주인공의 삶을 과정을 다루는 영화이다(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이 심리분석에서 샤인을 보세요).

두 번째 영화는 프린스톤 대학의 수학 교수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젊은 시절에 정신분열증 환자였던 존 내시의 삶을 다룬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2001, 12, 21년에 미국에서 개봉되어 아카데미 4개 부분에서 수상과 주연 남우상(러셀 크로우)을 받았다) 인기를 끌었다. 내시의 어린시절은 소개되어져 있기 않기 때문에 분석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는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수학과 장학생으로 입학하면서 그의 편집증 정신분열증(조현병)이 시작된다. 그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이 없었다. 그는 외로움에서 환각적인 인물을 만들어낸다, 즉 동료 친구인 허만 그리고 낯선 꼬마 여자 어린이 그리고 러시아 비밀정보 요원인 피셔라는 허구의 인물과 대화를 하고 관계를 한다. 그는 그가 비밀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비밀 정보원이 그를 미행하고 그에게 비밀 지령을 하고 그의 명령을 따르는 내시의 이상한 돌 아이 행동 때문에(박해망상) 학교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에 부인의 도움으로 그가 관계하고 있는 인물들이 실제 인물이 아닌 환각 속에서 가공된 인물이라는 것이 부인에 의해서 밝혀지면서 환각 속의 인물들의 명령을 거부하고 그들과 관계를 무시하는 행동에 의해서 조금씩 조현병으로부터 빠져 나와서 프린스턴 대학에 복귀하게 되고 1994년 게임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게 된다(더욱 더 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보세요).

세 번째가 1970년대에 합성수지의 발명으로 백만장자가 된 베이클랜드 가문의 손자인 사춘기 소년인 안토니가 정신분열증이 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2007년 칸 영화제와 영국 런던 영화제 그리고 독립영화제에서 선발된 화제작이었다. 16세의 안토니는 사춘기에 조현병이 발발해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외할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후에 정신병원에서 자살했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었다.

어머니 바바라는 어린시절부터 가난에 찌들린 생활로 아버지가 없이 돈에 집착을 하는 엄마와 함께 살았다. 뛰어난 미모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여배우로 어린시절부터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여자는 남편을 잘 만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미모를 자산으로 베이클랜드의 백만장자인 브룩에 접근해서 성공적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부유층 부인들의 사교 모임에서 교양이 없고 천박하다는 멸시, 조롱에서 그 모임을 피하고 외톨이가 되어간다. 바바라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남편에게 의존과 밀착으로 남편을 놀라게 만들게 되고 결국 남편은 부인으로부터 질식적인 관계(과도한 집착)를 피해서 외도와 바람기로 부인의 곁을 떠나게 된다.

아들을 출산 후에 아들을 자신의 욕구의 대상으로 엄마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그림자로 양육하게 된다. 너와나의 하나됨의 연장으로 아들의 자치권과 독립심을 인정해주지 못한다. 아들의 동료 친구들과 관계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아들을 집에서 엄마 옆에서 가두어 키웠기 때문에 아들인 안토니는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동료들로부터 외톨이로 성장을 한다. 사춘기가 된 아들은 친한 친구 대신에 지오토라는 강아지에 애착을 보이게 된다. 이후에 엄마가 질투심에서 그 강아지를 몰래 팔아버린 것에서 안토니는 지오토의 목걸이에 집착하는 신경증을 보이게 된다. 이 지오토의 목걸이 조차 없애버리는 것에서 조현병의 촉진 요인으로 조현병이 발발하게 된다.

안토니는 유일하게 그에게 친절하게 관심을 보여주고 돌보아준 형님으로 부르는 샘에게 동성애를 느끼고 동성애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샘의 근육질과 남성다움에서 섹스 흥분과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성 친구와 단절이 정상적인 섹스 왜곡으로 흘러간 것이 동성애이다. 그 심층에는 남성다움의 부족을 수혈하려고 하는 것과 여성을 두려워하고 여성의 음부를 잡아 먹힌다 라는 공포로 지각하는 것이 무의식 속에 숨어 있다. 동성애자들의 공통점이 여성을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엄마의 지나친 밀착이 질식의 두려움으로(자아 소멸로 연결) 그리고 또 엄마의 신성함에 대한 죄의식이 작동을 하게 되면서 여성 대신에 거세되지 않는 여성으로써의 남성이 섹스 대상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것을 알게 된 엄마가 오히려 안토니로부터 샘을 가로채서 섹스의 대상으로 난잡한 섹스 관계를 하다가 아들 안토니에게 발각된다. 바바라는 나중에는 아들 안토니와 섹스를 가지게 되는 근친상간을 저지르게 된다. 엄마인 바바라가 남편으로부터 거부당한 섹스 욕구를 엉뚱하게 샘과 난잡한 섹스 관계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기의 근친상간의 경고를 무시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남편에 대한 무의식적인 적대감정이 한몫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신생아로 태어난 안토니의 첫 출생부터 시작에서 사춘기를 거치면서 오디프스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근친상간에 빠지게 되어 조현병으로 엄마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에서 비닐 끈으로 목을 메어 자살한 안토니의 삶의 과정을 보여준다. 조현병의 등장이 15-25세의 젊은이들이 삶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질풍 노도의 기간이라는 사춘기의 파도에 휩쓸려 좌초되는 그 이면에는 신경증 혹은 정신증을 가진 엄마가 그리고 실직으로 혹은 외도로 가장의 책무를 게을리한 아버지가 항상 등장한다. 이들의 부부싸움으로 가정이라는 자녀의 안식처가 전쟁터로 변하게 되어 자녀들의 안전과 안정의 상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정신분석학의 이야기들을 모두 모아 좋은 전시회처럼 보이는 영화이다(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서 싸비지 그레이스 편을 보세요).

다시 조현병의 영화 이야기로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그려낸 두 편의 영화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300백만 명의 관중(2015, 7, 25)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라는 영화로써 이 영화는 인간의 5개의 감정들(사랑, 슬픔, 분노(버럭이), 두려움(소심이), 싫어함(삐침)(까칠이))의인화 시켜서 내면에서 서로의 상호작용 관계가 외부의 행동으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하는 것을 사춘기 소녀의 부모와 갈등으로 가출한 12세의 라일라의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만든 디즈닐랜드의 영화 감독은 정신분석가들의 조언들이 아니고 버지니아 대학의 생리학자와 버클리 대학의 생리학자의 조언으로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생리학과 행동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다(상세한 분석은 영화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의 인사이드 아웃 편을 보세요).

그러나 이 이야기는 100전에 프로이트가 인간의 마음을 3개의 자아로 원초자아(본능), 초자아(양심), 그리고 현실적 자아(ego)로서 의인화 해서 서로 견제와 균형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삶에서 ego의 능력이 학습으로 배움으로 그리고 유전으로 성장과 성숙을 하는 과정을 정신분석적으로 이론화 한 것과 일치된다 점에서 가치 있는 심리학의 자원으로 내담자들에게 늘 소개를 한다. 필자는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30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섰다는 뉴스(중앙일보, 2015, 7, 25)를 듣고 심리적인 인식과 이해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확대되어간다는 것에서 블로그에 심리학 전도사로써 글을 쓰지 시작했다는 것을 이미 여러 번 밝혔다.

다른 영화들은 조현병 환자들의 삶의 과정을 소개한 것이었기 때문에 정신이상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었다 고로 위에서 소개한 4편의 영화들은 흥행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인사이트 아웃은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활동사진으로 보여준 것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도 되었다 그러나 인사이트 아웃은 감독이 친절하게 인간의 느낌들이 어떻게 행동과 직결이 되는가?를 소상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조커만큼 관객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앞에서 기술한 것처럼 조커는 영화를 만든 감독이나 배우들이 조현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들의 판단으로 그리고 심리학적인 설명을 소상하게 해서 이해를 하도록 도와주기 않았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발동이 되면서 그리고 카메라가 조현병 환자의 눈으로 보는 세계 그대로를 상상과 현실의 구분이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해주었기 때문에 필자는 조현병 환자의 내면 세계를 카메라고 보여준 영화로써는 최고의 걸작품으로 본다.

조커 영화의 또 하나의 매력은 조현병 환자의 눈으로 미쳐 돌아가는 현대(조커의 표현) 과학문명 사회를 비판하고 폭로한 사회고발 영화라는 점이다. 조커처럼 정신병원에 감금되어서 정신장애자들의 실태를 고발한 영화가 한편이 있었다.

1962년의 소설의 원작을 1975년에 영화로 만들어서 1976년 아카데미 주연 남우상(잭 니콜슨), 여우 주연상, 감독상(말로스 포만), 각본상 등의 5개 부분을 휩쓴 영화인 뻐꾸기 둥지 위를 날아간 새가 그 영화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라는 제목으로 뻐꾸기 둥지 위를 날아간 사람(사나이)로 번역을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본다. 미국에서 뻐꾸기 (cuckoo)라는 말은 정신병환자의 속어이고 네스트(nest)라는 말은 둥지, 집이라는 뜻으로 전체의 의미는 정신병원 위로 날아간 사나이 라는 뜻으로 살아서 정신병원을 걸어서 나간 것이 아니고 죽어서 영혼이 되어 정신병원 위로 날아간 사람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한 번역인데 우리나라의 독자들이 정신병원 위로 날아간 새로 번역함으로써 병원위로 날아가는 것은 인간이 아니고 새가 되어야 이해가 빠를 것이라는 고려 때문으로 사료 된다.

이 이야기는 맥머피(잭 니콜슨)라는 40대 초반의 남성이 죄수로 감옥에 가는 것보다 정신병원이 더 쉽고 편하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심리검사를 할 때 거짓 답안을 작성해서 정신병원에 수감되는 것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가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서 병원에 입원한 동료들을 충동질 하고 선동을 해서 그들의 데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무단 외출과 무단 여행으로 그리고 일요일 날저녁에 파티로 엉망이 된 병원의 무질서를 목격한 그 병원이 책임자인 수 간호사인 레치드에 의해서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병원의 규칙들과 질서의 파괴범이 바로 맥머피라는 것을 알게 된 레치드와 맥머피 사이에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레치드는 맥머피가 병원의 질서를 파괴하고 규칙을 지키지 않고 병원을 무질서로 컨트롤이 어렵게 되자 병원의 안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맥머피를 컨트롤하려고 하면 할수록 맥머피는 반항적이고 청개구리 씩으로 거꾸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맥머피가 반 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인물로 교도소에 가지 않고 일부러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도 알게 된다.

맥머피는 입원중인 환자들이 모두가 자아가 없는 순둥이들로 사회에서 억압당하고 복종적인 사람들로 가족들과 갈등 때문에 가족구성원들의 강압적 컨트롤 때문에 입원한 사람들로써 토요일, 일요일에 무단 외출과 집단 여행으로 술과 담배와 그리고 자유와 해방으로 행동의 억제가 자유로워지자 입원 환자들 모두가 정신장애들이 완화되고 자신감이 상승한다는 것을 환자들이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런데 맥머피가 한가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담당 의사의 퇴원 후에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인이 있어야 퇴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이후에 이것을 수 간호사로부터 깨닫게 된 맥머피는 감옥은 몇 년의 형기를 끝내면 형무소로부터 출소를 할 수 있지만 정신병원은 정신과의사의 회복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인이 없이는 평생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 간호사는 맥머피의 행동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그녀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퇴원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맥머피를 통제를 하려고 강압을 한다.

여기에다 인디언 출신의 거인인 정신분열증 환자(조현병)인 브롬덴이 입원하게 되고 그는 병원의 그 룰을 사전에 알고 일부러 수 간호사의 눈에 거슬리지 않고 눈치, 비위를 맞추고 있다. 맥머피가 정신병원을 빠져나갈 수 없으니 같이 탈출로 도망을 치자라는 제안에 함구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심한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요법으로 전기 충격 치료, 인슐린 쇼크 치료 그리고 뇌엽 절제 수술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수 간호사의 눈치, 비위를 맞추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 인디언 거인 환자는 맥머피가 강압적으로 뇌엽 절제 수술을 받고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것을 알고 베개로 맥머피의 입을 막아서 질식시키고 혼자서 탈출하게 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맥머피는 살아서 정신병원을 나가지 못하고 죽어서 영혼이 되어 정신병원 위로 날아가게 된 것이었다.

이 영화는 1950년대의 미국의 정신병원의 실태를 고발한 영화로써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그 영화는 맥머피라는 인물을 통해서 정신병원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아니고 위험한 환자들을 가두어 놓고 그들을 통제하고 감금하고 있는 감옥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를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은 정신과 의사의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인이 없으면 퇴원할 수가 없다. 감옥보다 못하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쇼크 치료와 인슐린 쇼크 치료 그리고 뇌 절제 수술을 통해서 인간을 기계처럼 다루면서 치료에 효과가 없는 조현병 환자의 정신병원의 치료에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 쇼크 치료는 이론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라디오를 발로 차거나 심하게 흔들 때 소리가 나는 원리에 따라서 사람에게 크게 전기로 쇼크 혹은 인슐린 주사로써 혼수상태의 쇼크를 주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근거한 것으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뇌엽 절제 수술은 간질병 환자가 뇌의 전기 현상의 다른 뇌로 옮겨가지 못하게 뇌엽을 잘라서 그 영향을 차단한다는 원리에서 나온 치료법으로 고안된 것이다. 이들은 1950년대 후반에 등장한 도파민 가설에 의해서 페노티아진 즉 항정신증 약물의 등장으로 사라지게 된다(Karon, 1981).

그 시점에서 반()정신의학적인 운동이 물결을 타게 된다. 유명한 인물이 뉴욕주립대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나 정신분석가로써 정신병의 신화(1961)와 미침을 공장(1970)의 저서를 가지고 있는 토마스 사이자(Thomas Szasz)와 영국의 정신과 의사로써, 정신분석가로써 실존주의 철학을 강조한 라잉(Laing, 1976)이 있다. 그들은 조현병을 뇌의 질병으로 보는 것에 반대를 했다. 조현병은 뇌의 질병이 아니고 삶의 과정에서 어려움들에 의해서 발생한 장애로써 그들이 부모와 갈등과 이웃과 갈등으로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등장하면서 그들에게 족쇄를 채우고 재갈을 물려서 정신병원이라는 곳에 감금해서 통제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사회에 부적응과 이웃에 위협이라는 구실로 사회가 낙인을 찍고 생화학적(항정신증약물)으로 거세시키고 고립시켜서 환자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을 했다(역동적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중세 시대의 악령, 악마와 귀신, 마녀 사냥을 보라)(Bernheim, 1979, Ellenberger, 1970).

이 운동의 결과로 미국 전국에 입원해 있던 정신장애자들이 대거 퇴원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된 것은 이러한 반()정신과적인 운동과 그리고 1950년대에 등장한 가족치료의 도움 그리고 버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사나이의 영화가 큰 몫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노트를 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조커가 왜 조현병환자들의 눈으로 본 사회고발 영화인가를 살펴보자.

첫 번째로 조현병은 뇌의 질병이 아니라 어린시절의 양육에서 부모님의 자녀 양육의 결함과 사회경제적인 열악함의 결과로써 사회생활에 적응 부진에서 오는 사회적 냉대와 차별이 원인이라는 것을 통해서 조커가 어떻게 어린시절의 성장과 사춘기를 통과하면서 어려움들로 결국은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환각과 환청으로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는가? 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조커의 입을 통해서 약물치료가 조현병를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다. 언제든지 약물의 복용 중지는 조현병의 재발로 연결되어질 수 있다. 조커가 적어도 20년 동안 약물을 복용해오다가 약물 복용 중단으로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고 점점 더 증세가 악화되어 6명의 가해자들을 상상 속에서 살인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로 조커의 입을 통해서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고발하고 있다. 기관에 고용되어 하루에 최하 30명에서 50명의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에게 약물을 처방해주는 것으로 그들의 임무를 다하고 봉급을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조현병 환자들에게는 뇌의 질병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있는 정신과의사들을 고발하고 있다. 진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고발하고 있다.

네 번째로 조현병 환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과 행동이 이상한 사람들을 돌 아이 취급을 하고 기피하고 멀리하고 심지어는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에 경종으로써 조커는 상상 속에서 그들을 살해해서 복수를 하는 것을 통해서 사회인들의 정신장애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조현병을 가지고 있다는 말만 들어도 위협으로 간주하고 피하고 거리감을 두려고 하는 조커의 동료들을 통해서 고발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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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

 레슬러(Ressler, 1994). 괴물과 싸우는 사람들

 다글러스(Douglas,1995). 마음의 사냥꾼

 아르에티(Arieti). 정신분열증의 해석(1976), 내면심리학적인 자아(1976), 창의성(1980), 심한 우울증과 온건한 우울증(1978), 정신분열증의 이해: 가족들을 위한 안내서(1994).

리즈(Lidz, 1985). 정신분열증 환자와 가족

스트라우스(Strauss, 1980). 정신분열증의 심리치료

에릭슨(Erikson).어린이와 사회(1950)

스르롤로우(Strolow & Atwood). 상호주관의 맥락들(1992), 경험의 세계들(2002), 발달 고착의 정신분석(1985)

카렌(Karon, 1981). 정신분열증 환자의 심리치료

베른헤임(Bernheim, 1979). 정신분열증: 증세들, 원인들, 치료들

스포트니츠(Spotnitz). 정신분열증과 심한 성격장애(1975). 정신분열증 환자의 현대적치료

시맨과 그레함(Seeman & Grehen, 1990). 정신분열증 환자의 사무실 치료

샤퍼(Schafer). 정신분석학 안에서 대화와 담론(1992), 분석적인 태도(1983), 내면화 과정(1990), 정신분석을 위한 새로운 언어(1981), 깨달음과 해석(2008).

엘렌버그(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발견: 역동적 정신의학의 진화와 역사

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치료사의 정신분석 홈 페이지의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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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치료 사례는 우리나라의 명문 대학인 SKY 대학을 졸업하고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가 된 51세의 미혼인 여성 X씨의 6개월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치료자로부터 받은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녀는 2번이나 xx 대학정신병원에 2번이나 입원을 한 전력으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고 심리치료를 받게 된 여성이었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51세의 미혼 여성 X

증세: X씨는 환청으로 두 번이나 문제를 일으켜서 정신병원에 두 번째로 입원을 하고 있는 환자였음

진단: 정신분열증,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 장애

연결: X씨는 작년 10월 달에 환청으로 생긴 문제 때문에 xxx 정신병원에서 2달간 입원 한 후에 환청이 사라져 퇴원을 하고 약물을 계속해서 복용해 왔으나 올해 5월 달에 다시 환청 문제로 사건을 일으켜서 두 번째로 이번에는 zzz 정신병원에 2달 째 입원을 해 있다고 그녀의 언니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그녀의 언니를 치료자의 정신분열증 홈 페이지를 보고 그녀의 동생의 치료를 요처을 했다. 그녀의 언니는 정신분열증에 약물 치료의 한계를 절감하고 약물 치료와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싶다고 연략을 해 왔음

치료 기간: X씨는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치료자의 사무실을 방문을 했다. 치료자가 2시간 동안 인터뷰 상담을 받아 보고 나서 결정을 하시겠는지 아니면 막바로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하고 심리치료에 들어갈 것인지를 그녀의 어머니에게 물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치료 비용을 즉각 지불하고 치료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6개월의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음의 분석 치료는 X씨가 1주일에 4회로 1회 치료 회기에 2시간씩 분석 상담을 시작하면서 치료 3회기 즉 6시간의 분석 상담의 결과를 가지고 분석을 한 내용이다.

 

치료의 과정

 X씨는 치료자와 마주 보고 앉았을 때 초조하고 불안해 했다. 분석 치료가 시작되기도 전에 그녀는 치료자에게 조금 전에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는 말을 들어보니 2시간 인터뷰 상담을 할 경우에는 2시간분의 치료 비용만 지불하고 상담은 끝나는 것이라고 했는데 자신도 그렇게 해 달라고 여러 번 사정을 했다. 치료자는 언니한데서 특별한 부탁을 받고 동생을 치료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6개월분의 48시간의 치료 비용을 이미 지불 받고 치료 계약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단호하게 거부를 했다.

 정신분열증의 경우에는 환자가 스스로 치료를 받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대부분이 자신들은 문제가 없고 부모님이 자신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압을 한다면서 심리 치료실에 오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심리 치료를 거부하고 심리 치료실에 오기를 원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치료실에 오게할 수가 있느냐? 라고 하소연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치료자는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에게 심리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지 말고 그냥 부모님과 한번 "부모님이 잘 아는 대학의 교수님이 한 분이 있는데 한번 가서 심리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겠으니 함께 가자" 라고 이야기를 해서 같이 오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을 한다. 사전에 부모님과 계획적으로 짜고 환자를 치료실에 데리고 오면 부모님이 환자가 보는 앞에서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자에게 "선생님 우리 자녀를 잘 부탁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마치고 부모님은 치료실을 나가서 밖에서 분석 치료의 2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한다. 치료자는 이미 치료 비용이 6개월 분이 지불이 되었으니 치료자와 함께 환자 자신의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보자 라고 이야기를 건넨다. 만약에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치료 비용은 절대로 환불하지 않는다는 말도 더 붙인다. 이유는 한번 2시간의 분석 상담을 받아보고 나서 환자로 하여금 치료를 받겠는지를 결정을 하라고 하게 하면 다른 정신 장애자들의 경우 즉 불안증, 우울증, 성격장애 등의 경우에는 그러한 선택이 가능하지만 정신분열증 환자는 절대로 치료를 받으러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분열증 환자들이나 정신 장애들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는 그들이 심리적인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외부적으로 절대로 자신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를 하면서도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자신의 문제점을 한번 생각해 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신분열증의 경우에도 한번 치료실에 와서 치료 비용을 부모가 지불하는 것을 보게 되면 그리고 첫 인터뷰를 끝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X씨의 경우도 그렇게 해서 치료를 받게 하는데 성공하게 된 경우이다. 치료자는 이미 여기에 온 이상 마음 속의 고통들을 어떤 것이든지 간에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해 보게 했다. "손님께서는 이곳에서 말을 논리적으로 하려고 하거나 예의를 따지거나 치료자에게 존경이나 예절에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순서없이 어떤 것이 든지 이야기를 해 보세요"라는 치료자의 권유에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치료자에게 털어 놓기 시작을 했다.

환청으로 인해서 생긴 이벤트들

첫 번째 이벤트: X씨는 작년 10월 달에 환청 때문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xxx 정신병원에서 2개월간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어떤 환청을 가지게 되었느냐? 라는 치료자의 질문에 그녀는 그녀의 귀에 "당신이 고발을 하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을 가만 두지 않겠다"라는 협박, 위협의 말들이 들려서 두려웠다고 했다. 어떻게 해서 그런 위협을 받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는 치료자의 권유에 그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우연히 인터넷 까페에 들어가서 어떤 수행 단체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 단체에서 모임이 있어서 한번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약 1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를 했다고 했다. 그 단계에 가서 그들의 설명을 들어보니 그들이 유체 이탈을 하고 사람이 공중 부양을 한다는 말과 그들의 단체에 와서 느낀 느낌들을 그들이 말하는 "() 회로도"라는 것을 만드는데 직접 참가를 해 보라고 해서 그들이 요구를 하는 설문지에 표시를 해서 그 결과를 이후에 인터넷 까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다른 회원들이 그 기() 회로도에 올려진 X씨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 글에서 X씨는 그 수행 단계의 진실성에 의문표(?)를 붙여 놓게 되었는데 그들이 그녀의 글을 읽어보고 그녀를 해꼬지를 할까 두려워했었다고 했다. 이런 두려움 속에서 어느 날 그녀의 귀에 "고발을 하면 너와 너의 가족들을 그냥 두지 않고 죽여 버리겠다"라는 협박의 말들이 귀에 들리게 된 것이다. 그녀는 두려움에 떨면서 그녀가 평소에 불교에서 늘 존경하던 대행 스님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으려고 그 대행 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사찰로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각종 마구미들(불교에서 이 용어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마귀들이라고 X씨가 더붙여주었음)이 나타나서 그녀를 가지 못하게 싸우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대행 스님이 그녀에게 나타나서 지하철 안에 있는 소화기를 안고 있으면 마구미들이 달려들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와서 지하철 안에 있는 소화기를 끌어 안게 되었고 이것을 본 지하철 손님들이 경찰에 연략해서 119 구급차가 달려 오고 그녀는 구급차에 실려서 xxx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두 번째 이벤트: X씨가 xxx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고 2달이 지나가면서 병원에서 약물 복용으로 환청이 사라지자 퇴원을 하게 되었고 집에서 약물을 계속해서 복용하고 있던 올해 4월 말 쯤에 다시 두 번째로 환청으로 인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했다. X씨는 그녀의 귀에 "xx 수행 단체를 고발하게 되면 너희 가족과 너를 가만 두지 않겠다"는 소리가 다시 들려 와서 이번에는 xxx 경찰서로 달려갔다고 했다. 경찰서에 가서 "나를 구해 주세요, 그들로부터 나를 보호해주세요." "그들이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당신들도 위험합니다. 그들이 당신들도 죽일 것입니다." 라고 호소를 하게 되었다. xx 수행 단체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을 죽이려고 위협을 한다고 고발을 하게 된 것이었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 속에 대행 스님이 그녀에게 "내가 감독이고 너는 배우이니 우리 두 사람이 합세해서 나쁜 무리들을 처벌하고 사회를 정화하자"라고 하면서 그녀에게 말을 하면서 그 경찰서에 있는 경찰관들이 그 순간에는 원효, 의상 대사 등의 유명한 대사들이 환생한 불교 신자들로 보였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순간에 그녀 자신이 대행 스님이 말하는 제자가 되어서 경찰관들의 머리를 때리면서 "너희들은 유명한 스님들의 환생한 불자들인데 너희들이 모두 좋은 것들을 독점해서 너희들만 나누어 가지면 되겠느냐?"라고 경찰관의 머리를 때리면서 꾸짓었다. 경찰서에서 그녀의 언니에게 전화를 걸 게 되었고 그녀의 언니가 xxx 경찰서로 와서 그녀를 데리고 이번에는 zzz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서 약 2개월간 지내다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를 함께 받고 싶다고 호소를 해서 어제 정신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오늘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서 치료자의 사무실에 오게 되었다고 했다.

성장 배경과 역사

X씨의 가족 관계: X씨의 아버지는 약 80대 중반의 나이로 10년 전에 중풍으로 지금은 집에 누워계시고 어머니는 약 80세로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으며 딸이 7명으로 큰 딸인 언니가 50대 중반인 독신으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둘째 언니는 결혼을 해서 가정 주부로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또 한 명은 대학에 재학 중이고 세 번째가 X씨이고 네 번째는 결혼을 해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부부가 대학에서 강사로 있으며 다섯 번째는 의사로 개업의로 있는 독신이고 그리고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는 둘 다 공무원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큰 언니, X씨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인쇄업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아버지 일을 도와주느라고 자녀들을 잘 돌보지 못했음을 이야기를 했다. 형제들이 많아서 서로 돌보아주지 않았느냐라는 치료자의 질문에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회고를 했다. X씨는 어린 시절에 둘째 언니와 많이 싸웠다고 회고를 했다. 아버지에게 세 번 크게 처벌을 받은 기억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가 유치원 시절에 둘 째 언니와 싸우다가 아버지가 처벌로 그녀를 소파 위로 집어 던졌는데 다행히도 다치지는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는 고등학교 시절에 둘 째 언니와 싸우다가 아버지에게 엎드려 뻗쳐를 하고 회초리로 맞았던 기억을 회상을 했다. 둘째 언니와 싸우게 되면 언제나 둘째 언니는 아버지로부터 처벌을 받지 않고 세 번째인 그녀가 처벌을 받았다고 회고를 했다.세 번째 이벤트는 그녀가 40대 초반에 아버지의 친구 분의 소개로 그녀보다 12살이나 많은 노총각과 결혼을 하라고 하는 것에 반대를 하다가 아버지에게 머리채를 잡혀서 벽에 쳐박힌 기억을 회상을 했다. 그 노총각은 고시 공부를 하다가 혼기를 놓친 사람으로 나이가 이미 50대로 돈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나이 때문에 그녀가 거절 했었다고 했다. 그녀는 초, ,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잘 했서 별다른 어려운 문제들은 없었다고 했다. 그녀가 xxx 사범 대학 영어 교육학과에 들어가서 2학년 때 그녀는 학교와 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1년 동안 재수를 해서 우리 나라에서 최고 명문 대학인 xxx 대학교 xxx 학과에 들어갔다고 했다. 대학 시절에 그녀는 동료들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아서 학과 동료들과 별로 어울리지 못했다고 했다. 치료자가 대학 시절에 남자 친구들을 사귀어 보았느냐는 질문에 남자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고 했다. 그녀는 대학 불교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약 3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그 때 불교 동아리 회장인 정치학과에 재학중인 한 살 많은 오빠를 짝사랑했으나 제대로 말도 한번 해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녀가 가족들에게 그 회장 오빠를 짝 사랑한다고 말을 했을 때 가족들이 "짝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고 회고를 했다. 그 후에 그녀의 집 주변에서 자치를 하고 있던 4살 아래의 법대 학생과 이야기도 나누고 도서관 앞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도 나누었던 것이 남학생들과 주고 받은 유일한 이성 관계였으나 X씨가 이야기를 하는 쪽이 아니고 주로 그 학생이 그의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이었으며 서로 친밀하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했다. 그 학생은 시골 출신으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을 했으나 그녀는 별로 남자들을 사귈 마음이 없었다고 했다. 그녀가 졸업 후에 행정 고시에 2년간 매달릴 시점에 그 법대 학생이 졸업 후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왔으나 그녀는 그 당시에 직업도 없었고 자존심 때문에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행정 고시에 매달려 2년을 보내다가 포기하고 그녀는 xxx 여성 신문사에 신문 기자가 아닌 사무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했다. 그 회사에서 2년간 근무를 하면서 그녀는 그 회사에서 정식으로 여성 신문 기자 채용을 하게 되었을 때 그녀의 상사에게 이야기를 해서 그녀도 정식으로 여기자 시험을 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승낙을 받았으나 이후에 그녀의 상사가 같은 직장에서 직원으로 있으면서 여 기자 채용 시험에 응시를 하는 것은 좀 어색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듣고 포기를 하고 그 신문사에게 나오고 말았다고 했다. 그녀는 그 여성 신문사에 근무를 할 때 그녀의 동료 직원이 그녀의 상사에게 핸드백을 들고 다니고 그녀에게 아부를 하고 아양을 뜨는 한 동료 여직원이 틀림없이 그녀의 상사에게 X씨를 여 기자 시험에 부적합한 인물로 그녀를 나쁘게 이야기해서 그 상사가 그녀에게 처음에는 여기자 채용 시험에 응시를 허락해 놓고 이후에 그녀가 응시하는 것이 보지 좋은 것이 아니라고 거부를 했을 것이라고 중간에서 그 동료가 방해 공작을 했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를 했다.

 이후에 그녀는 경실련에 들어가서 약 2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경실련에 들어갈 때는 이력서나 학력 등을 받지 않고 그냥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은 함께 일을 하자는 권유에 그곳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었으나 실제 봉급은 교통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그녀는 당당하게 봉급을 받고 있을 하고 싶었으나 그러한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경실련에 있으면서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직장 동료들과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나 몇몇 회원들과는 친하게 지냈다고 했다. 그 사람은 여성으로 그녀보다 7살이 많은 사람이었고 사교성이 있어서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회원으로 그녀보다 1살 많은 은행원 남자 분이 사회성도 있고 유머도 있어서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결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했다.

 경실련에서 2년 후에 나와서 그녀는 다시 xxx 재활원에서 1 6개월 동안 일을 했다고 했다. 그곳은 고아원으로 초, , 고등학교에 다니는 부모가 없는 어린이들을 돌보아 주는 곳으로 어린이들을 컨트롤하기가 어렵고 또 그들이 그녀에게 반항을 하는 일이 잦아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결국은 그곳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 때 그녀의 나이가 벌써 40대 초반기를 넘기고 있었다고 했다.

 이후에 그녀는 약 10년 동안 사법 고시에 매달리게 되었다고 회고를 했다. 처음 약 3년동안은 열심히 노력을 해서 평균 0.0079점으로 1차 시험에 낙방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일본어에서 점수를 많이 못 얻은 것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사법 시험이 일본어가 빠지고 영어 토익 점수가 일정한 점수가 이상 되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바람에 영어 때문에 고전을 하게 되면서 약 7년의 세월 속에서 1차 시험에 응시도 하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갔다고 했다. 그녀가 2년전부터 사법 시험을 포기하고 공무원 9급과 7급 시험을 공부를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다고 씁씁해 했다.

 그녀는 사법 시험 준비로 첫 3년간 몰두를 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작은 원룸을 하나 사 주는 바람에 가족들과 독립해서 집에서 나와서 혼자서 7년 동안 준비를 해 왔다고 했다. 처음에 나와서는 몇 년동안은 어머니가 생활 비용을 부담을 했 주었으나 이후부터는 생활비를 끊어 버리는 바람에 일자리를 찾다가 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학교 급식소는 하는 일이 너무 고되고 힘들어서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파, 김치가 되는 바람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실토를 했다. 그녀는 학교 급식소에서 몇 개월 일을 하다가 우연히 어머니가 그녀의 집에 들렸다가 방에 걸려 있는 앞 치마에 쓰인 글자를 보고 그녀에게 물어보게 되어 그녀가 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형제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형제들이 월 50만원씩을 지원해 주다가 최근에는 월 70만원 정도로 지원을 받고 있다가 환청으로 정신병원에 두 번째 입원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어머니, 아버지와 큰 언니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결혼은 생각해 보지 않았느냐는 치료자의 질문에 그녀는 결혼은 직장을 구하고 나서 33세 쯤에 생각해 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몇 차례 중매로 선을 보았으나 같이 만난 상대와 몇 분 동안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그냥 가라고 말을 해서 대화 관계를 제대로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러자 33살이 넘어 가면서 이제는 중매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세월이 흘러서 40대가 되자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었다고 했다. 40대 초반기에 아버지의 친구의 아들로 사법 고시에 매달리다가 혼기를 놓치고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번 50대 초반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나이 때문에 반대를 했다가 아버지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벽에 쳐박힌 사건을 회고를 했다. 지금 생각에 보니 그녀가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바보 같이 살아온 것 같다고 쓸쓸하게 회고를 했다.

분석의 결과

 X씨는 어떻게 해서 위와 같은 환청을 가지게 되었을까? 하는 것을 6시간 동안에 모아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분석을 해 보고자 한다. X씨는 대인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동료들과 관계도 친밀하지 못했다. 친밀관계와 대인관계에 어린 시절부터 문제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분석되었다. 그녀는 초, , 고등학교 시절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친밀한 친구들이 없었다. 그녀의 어려움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친밀한 친구가 거의 없었다. 대학 시절에 재수를 해서 우리나라에서 최고 명문 대학에 들어갈 수는 있었으나 대학 시절에도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나이가 재수 때문에 3살이 많은 이유 때문에 동생과 같은 학과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그녀는 근본적으로 친밀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항상 외톨이로 대학 생활을 보냈다. 불교 동아리에서 정치학과 선배를 짝 사랑한 것이 그녀의 처음으로 이성 관계를 생각한 것이자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이성 관계였다. 그녀는 여자는 직장이 있으야 남자들과 대등하게 결혼을 할 수 있다는 특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부는 맞벌이를 해야 하고 부인도 반드시 직장을 가져야 남편과 대등하게 관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올바른 직장을 가지려고 노력을 했으나 그녀가 졸업한 대학에 걸맞는 올바른 직장을 가질 수가 없었다고 강조를 했다. 그녀는 여자는 사회 생활에서 남자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으며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여러번 강조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불교에 심취해서 대학 1학년때 대학 불교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3년 동안 활동을 했으나 그녀는 어느 특정한 사찰에 출입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비구니 여성 스님으로 이름이 난 대행 스님 이야기를 했다. 그 대행 스님은 수행을 많이 해서 이름이 난 여성 스님으로 책도 쓴 것을 X씨가 여러권 읽어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사법 고시를 준비하는 후반기 7년 동안에 많은 서적들도 읽어보았다고 했다. 대행 스님의 서적 중에서 어느 한 구절에 마음이 걸렸다고 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듯이---"라는 구절에서 여자 스님인 수행을 많이 한 대행 스님마져도 여성들과 남성들을 차별하는 말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그 대행 스님을 찾지 않았다고 했다. 이 전에는 그 대행 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안양 근처에 사찰에 한번 들린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그 대행 스님에게 실망을 해고 다시는 찾지 않았지만 그녀는 혼자서 불교 서적을 읽거나 한 달에 한번 정도로 그녀가 거주하는 인근 사찰에 들려서 기도를 하거나 절을 둘러 보면서 조용하고 공기가 맑는 자연 속에서 몇 시간씩 지낸다고 했다. 대행 스님이 쓴 책의 글귀 때문에 대행 스님도 역시 여성을 차별하는 사람이었구나라는 그녀의 실망스런 생각과 그리고 또 그녀가 환청에서 들리는 목소리 속에서 경찰관을 보고 머리를 때리면서 "너희는 과거 이름난 대사들이 환생한 불자로써 너희들만 모든 것을 독차지 하고 너희들만 돌아가면서 독식을 해서 되겠느냐?"라는 말과 "너희들만 독식을 한다"고 말을 하면서 "사회 정화" "사회 정의"의 실천을 하려고 한 것을 보면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녀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던 것은 사회의 여성 차별 때문에 그녀는 그녀가 원하는 일자리를 제대로 가질 수가 없었다고 모든 문제들을 사회의 여성차별주의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 사회에 여성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기가 어렵다는 것은 인정을 한다고 해도 그것 때문에 그녀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은 아니고 그녀의 대인관계, 친밀관계 때문에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할 수 없는 문제가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여동생들은 다 공무원, 의사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그녀의 가족 구성원들 중에서도 유독 그녀만이 우리나라의 최고 대학을 나왔다는 그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여동생들은 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녀는 그녀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질 수 없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주의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는 그녀에게 그렇게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 대 기업에 채용에 응시를 해 보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그녀는 삼성 회사에 응시를 해서 1차 시험에 합격을 했으나 2차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면접에서 낙제를 한 것이었다. 요즘은 대기업의 입사 시험에서 성적 순으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고 자기 표현과 자신감과 대인관계와 팀웍들을 중시한다는 것을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평생 동안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으려고 발버둥 치다가 세월을 흘러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고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편집증적으로 한 생각에만 골몰해 있었다. 일자리를 행정 고시, 사법 고시 등에 국한 시켜서 이것에 대학 졸업후 처음에 2년을 행정 고시로 보내고 40대 초반부터 10년 간을 사법 고시에 흘러보낸 것이 이것을 증명해 준다.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교감해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지식을 통합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었다.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하면서 의사 소통으로 서로의 정보를 나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을 피드백을 받아서 내 생각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것을 통해서 내 자아를 통합해 나간다. 이것이 우리의 일상의 생활이다. X씨는 이러한 관계에 결함이 있었다. 그녀는 약 10년 동안 사법 시험 공부를 준비를 해 왔으나 겨우 1차 시험에 근소한 차로 한번 낙방을 한 적이 있었다. 나머지는 1차 시험에 통과를 한 적이 없었다. 사법 시험은 1차는 대부분이 좀 공부를 한 준비생들이 다 통과를 하는데 더 어려운 시험은 2차 시험으로 주관식 시험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그녀가 알면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무능력함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기 최면으로 사법 시험에 10년 동안 허용 세월을 한 것이었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 빨리 뒤로 물러서서 다시 재 정비를 하고 자신의 결함을 살펴보고 어디에 맹점이 있는가를 알고 대비를 해 나가야 하는데 이런 문제들에 결함 때문에 세월만 10년을 허송 세월을 해 버린 것이었다.

 이제 그녀는 사회가 두렵고 겁이 나고 사회 생활이 공포로 다가 온 것이었다. 가족 구성원들이 생활 비용을 지원해준 지가 4-5년이 넘어가고 일자리를 제대로 된 그녀의 학력에 걸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녀는 그녀를 차별 대우를 해서 그녀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는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싶었다. 그녀의 무의식 속에는 부조리한 불평등한 사회에 항의를 하고 사회에 부조리가 근절되면 그녀에게 일자리가 주어질 것이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녀의 무의식의 마음 속에 사회에 대한 두려움, 공포가 쌓이면서 그것이 그녀의 마음 속에 사이비 수행 단체가 그녀를 위협하고 그녀를 파괴하려고 한다는 것으로 반사되어 되돌아온 것이다. 즉 그 사이비 수행 단체는 바로 불공평한 사회를 상징한다. 이것이 바로 환청으로 나타난 것이다. 환청 속에 숨겨진 은유는 그녀가 사회에 적대감정을 가지고 사회를 정화 시켜야 하겠다는 마음 속의 결심 때문에 그것이 반사되어 그녀의 마음 속에 비치면서 그러한 적대 감정이 바로 그녀의 자아를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신성한 단체인 종교계에서 마져도 불공평하다. 즉 대행 스님에게 실망, 불교 내에서도 여성 차별과 여성들에게 일자리 찾기를 도와주지 않고 불자들만이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좋은 것을 독식하고 있다는 그녀의 생각이 환청 속에 나타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잘도 일자리를 구하고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우리나라에서 최고 대학을 나온 그녀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졸업장에 걸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서 환생한 유명한 불자들이 그들만이 혼자서 일자리를 독식한다는 환청으로 상징적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또한 사회에 대한 두려움 속에는 그녀의 가족 구성원에 대한 미안함과 두려움, 불안스러움, 죄스러움이 함께 섞여 있다는 점이다. 그녀는 가족 구성원들에 대해서 특히 80대의 어머니에 대해서 염려하고 걱정이 대단했다. 치료자의 사무실에 X씨와 함께 온 어머니가 치료실 밖에서 2시간동안에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서 그녀는 이야기 도중에 많은 걱정들을 했다. 혹시 길을 잃어 버리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하다가 치료 시간이 끝나는 시점에 어머니가 치료실 밖에 계시지 않는 것을 알고 놀래서 불안에 떨었다. 얼마 후에 어머니가 나타나서 2시간 동안에 주변을 구경 삼아서 둘러 보았다는말에 안도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매일 같이 X씨를 대동하고  같이 왔다. 이유는 또 다시 X씨가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X씨가 강조를 했다. 그녀는 4-5년 동안 형제들에게서 생활 비용을 지원받고 있어서 그들에게 미안하고 빨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죄스러움과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혼자사 살아갈 수 없은 것이라는 것 등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스러움이 그녀의 마음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줄을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치료에 방향

 X씨의 치료는 앞으로 그녀가 사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을 스스로 알 게 하고 이것을 수정해 나가는데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사회의 불평등은 존재하지만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점은 X씨의 잘못된 생각 즉 대인관계가 잘 안되고 친밀관계가 안되고 특히 이성 관계는 아예 되지 않고 있음을 그녀가 알고 이것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사회에 대한 적대 감정이 사회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음을 그녀가 알 게 한다그녀의 심층에 쌓인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적대 감정을 것을 말로써 표현을 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녀로 하여금 그녀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해서 그녀의 내면 속에 쌓여있는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두려움, 공포, 불안들을 쏟아내게 해야 한다. 그녀의 사회에 대한 불평 불만들을 토해내게 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면 대인관계를 하는 방법, 대인관계에서 친밀감을 쌓아나가는 방법들을 다시 배우게 해야 한다. 그녀는 직장이라면 무조건 행정 고시, 사법 고시, 7, 9급 공무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녀의 주변에서 찾아보면 혼자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자리들이 있다는 것을 그녀가 알 게 되어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즐겁게 살 수 있게 되어야 그녀의 정신분열증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자신의 자아와 앞으로 많은 투쟁을 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다행히도 X씨는 환청으로 정신분열증의 진단을 받은지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 즉 정신분열증을 가지게 된 시점이 불과 1년 미만이라는 점과 치료자와 이야기를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입원해 있으면서 처음에는 그녀의 환청이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신병원에서 환청은 그녀의 귀에만 들리는 것으로 실제 외부 대상이 그녀에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녀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대화로 그녀의 생각을 표현을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드라고 그녀가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만 강하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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